美 재무장관 "원화 약세, 펀더멘털과 괴리"

세종=최민경 기자
2026.01.14 23:42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미국 워싱턴에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만나 한국의 외환시장 상황을 논의했다. 베선트 장관은 최근 원화 약세에 대해 "한국의 견고한 경제 펀더멘털과 부합하지 않는다"고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재경부는 구 부총리가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핵심광물 재무장관회의(Critical Minerals Finance Ministerial Meeting) 참석을 계기로 베선트 장관과 양자면담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양자면담에서 양측은 최근 한국 외환시장 동향을 포함한 주요 경제 현안을 논의했다.

베선트 장관은 면담 이후 자신의 SNS(소셜네트웍스서비스)를 통해 "한국의 구윤철 부총리와 만나 핵심광물 장관급 회의와 함께 한국의 최근 외환시장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며 "최근 원화의 가치 하락은 한국의 견고한 경제 펀더멘털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그는 "미국 경제를 뒷받침하는 핵심 산업 분야에서의 뛰어난 성과를 포함해 한국의 인상적인 경제적 성과는 한국을 아시아에서 미국의 핵심 파트너로 만들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주간 거래 종가는 전날보다 3.8원 오른 1477.5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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