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보험공사는 이란 사태와 중동 분쟁 확산에 따른 수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란 사태 비상대책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하고 수출기업을 위한 긴급지원방안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사장이 TF를 직접 총괄한다. 부사장 3인이 각각 피해 지원, 위험 점검, 정책·조사 파트를 맡는다.
TF는 호르무즈 해협 인근 7개국(사우디아라비아·UAE·쿠웨이트·카타르·바레인·이라크·이란) 및 이스라엘 등으로 수출하는 기업과 중동 지역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실시간 피해 및 애로사항 접수 △긴급 자금 공급 △정부정책 지원 등을 총괄한다.
피해기업 유동성 지원을 위해 무역금융 한도와 기간을 늘리고 보험사고시 신속히 보상할 계획이다. 신용보증한도는 최대 1.5배 우대하고 보증서 만기 도래시 무감액 연장을 제공한다. 수출 거래선 다변화를 위해서는 해외신용조사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기업별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장영진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사태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유동성 지원 및 수출 거래선 다변화를 위한 긴급지원대책을 마련했다"며 "산업통상부 및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수출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정부의 선제적 대응에 발맞춰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