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중순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4%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이 역대 최대를 기록하면서 같은 기간 전체 수출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관세청이 23일 발표한 '2026년 3월 1~2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수출액은 533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0.4%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35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기(25억3000만달러)보다 40.4% 늘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수출액이 187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3.9% 급증하며 호조세를 이어갔다.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35%로 1년 전보다 15%p(포인트) 증가했다.
그 밖에 △컴퓨터주변기기(+269.4%) △석유제품(+49%) △승용차(+11.1%) 등 수출이 늘어난 반면 △선박(-3.9%) 등은 줄었다.
나라별로 보면 △중국(+69%) △미국(+57.8%) △베트남(+46.4%) △유럽연합(+6.6%) △대만(+80%) △홍콩(+188%) △일본(+33%) △인도(+35.6%) △말레이시아(+61.1%) 등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 10개국 중 △싱가포르(-8.5%)를 제외한 모든 곳에서 증가했다.
중국과 미국, 베트남 등 우리나라의 수출 상위 3개국에 대한 수출 비중은 49%다.
한편 이달 1~20일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7% 증가한 412억달러다.
△반도체(+34.3%) △반도체 제조장비(+10.4%) △원유(+27.8%) △무선통신기기(+61.6%) 등 수입이 늘었다. 반면 △가스(-6.4%) △승용차(-1.4%) 등 수입은 줄었다.
국가별 수입은 △미국(+33.4%) △중국(+24.8%) △유럽연합(+23%) △베트남(+19.2%) △대만(+13%) △호주(+24.1%) △말레이시아(+43.5%) △러시아(+42.7%) 등에서 증가했다.
수출액이 수입액을 웃돌면서 이달 1~20일 무역수지는 121억달러 흑자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