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신용카드·모바일 결제 증가…실물카드 이용은 감소

최민경 기자
2026.03.30 12:00

지난해 지급카드 이용이 늘어난 가운데 모바일 기반 결제 비중이 확대되고 실물카드 사용은 감소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중 국내 지급결제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지급카드 이용규모는 일평균 3조6000억원으로 전년(3조4000억원) 대비 4.7% 증가했다.

신용카드 이용액은 2조8590억원으로 4.6% 늘었고 체크카드 등 직불형 카드는 7250억원으로 4.3% 증가했다. 선불카드는 77.7% 늘어난 120억원으로 집계됐다.

결제 방식은 모바일 중심으로 이동했다. 스마트폰 등 실물카드를 제시하지 않는 결제는 일평균 1조6680억원으로 전년 대비 7.3% 증가한 반면 실물카드 결제는 1조4050억원으로 0.4% 감소했다. 전체 지급카드 이용 가운데 비실물 방식 비중은 50%를 웃돌며 확대 흐름을 이어갔다.

비실물 결제 가운데 간편지급 서비스 비중은 51.9%로 확대됐다. 특히 핀테크 기반 간편지급 비중이 72.5%로 상승하며 카드사 서비스 비중을 앞질렀다.

어음·수표 이용도 증가했다. 어음·수표 이용규모는 일평균 17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7% 늘었다. 당좌수표와 약속어음, 전자어음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소액결제망을 통한 계좌이체 규모는 일평균 105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1% 증가했다. 전자금융공동망 이체가 증가세를 주도한 반면 타행환공동망은 감소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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