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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제주 한라대학교에서 열린 '제주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 미팅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3.30. photocdj@newsis.com /사진=최동준](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3/2026033014383585775_1.jpg)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화석 에너지에 의존하면 미래가 매우 위험하다"며 "재생에너지(시대)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제주도에서 타운홀미팅을 열고 "전세계가 (중동 전쟁 탓에) 에너지 문제로 난리가 났는데 저도 잠이 잘 안 올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에너지 문제는 한번쯤 겪어야 할 문제"라며 "제주도는 특수한 지역이다. 재생에너지 관련 잠재력이 크고 특정 시간에는 재생에너지가 과잉 생산돼 발전을 중단해야 할 상황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화석 에너지를) 생산하지 않고 수입하고 있는데 (전쟁 탓에) 저 모양"이라며 "재생에너지로 전환해야 하는데 빨리 현실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데가 제주도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재생에너지로 신속하게 바꿔야 한다"며 "(제주도는) 풍력자원도 엄청나게 많지 않나. 빨리 전기차 등으로 전환하는 데 속도를 내면 어떨까 생각이 든다"고도 했다.
이 대통령은 "학력고사 시험문제가 어려워지면 힘들지만 나만 힘든 게 아니라 다 똑같다"며 "쉬워지면 좋은가, (그렇지 않다) 다른 사람들도 다 쉬워진다. 결국 어디서 결판이 나느냐 하면 평소 얼마나 준비했느냐에 따라 결판이 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객관적인 상황은 운명 같은 것이어서 거기서 슬퍼하거나 기뻐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며 "얼마나 대비하느냐에 따라 우리 미래가 달라진다"고 덧붙였다.
최근 중동 전쟁으로 '석유화학 산업의 쌀'로 불리는 나프타 수급 여건이 악화되자 정부는 나프타 수출 통제 조치까지 내렸다. 원유, 나프타 수입의 주요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은 사실상 봉쇄상태이며 국내 석화업계가 보유한 나프타 재고는 약 2주 소비 분량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