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수출입 중요 버팀목' 항만 운영 긴급 점검…중동 전쟁 장기화 우려

세종=오세중 기자
2026.03.30 17:00
경기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 야적장에 수출입 컨테이너가 쌓여 있는 모습. 기사내용과 무관./사진=뉴시스. /사진=김종택

해양수산부가 중동 전쟁으로 인한 항만 에너지 수급 등 운영 문제를 긴급 점검했다. 전쟁이 한 달 이상 장기화 되면서 유가 급등 등 여러가지 우려가 나오고 있어서다.

해수부는 30일 오후 김혜정 해운물류국장 주재로 중동전쟁으로 인한 항만 에너지 수급 상황과 항만 연관 산업 영향 등에 대한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중동전쟁이 한 달 이상 경과되면서 유가 급등과 에너지 수급 차질 등이 우려되고 있어 항만의 원활한 운영과 항만 연관 산업 영향 최소화 방안 등을 관련 업·단체 및 관계 기관이 논의한다.

우선 4개 항만공사와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을 대상으로 항만 하역 장비 에너지 수급 상황과 각 기관이 보유한 선박 관리 현황 등을 살펴보고 장·단기 우려 사항에 대한 기관별 대책을 점검한다.

이어 항만물류협회, 한국도선사협회, 한국예선업협동조합, 항만용역업계, 한국선용품산업협회, 선박관리협회, 한국급유선선주협회 등 항만 연관 산업 관련 단체가 참여해 중동전쟁으로 인해 직면하고 있거나 향후 예상되는 어려움 등을 공유한다.

또 대응 방안과 실효성 있는 업계 지원책 발굴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김 국장은 "항만은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인프라로서 우리 수출입 경제를 떠받치고 있는 중요한 버팀목"이라며 "중동전쟁으로 인한 국제정세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현장의 작은 애로사항도 놓치지 않고 관계기관 등과 협력해 원활한 항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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