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우원식 국회의장을 만나 "중동 전쟁 등 대외 여건 악화로 민생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취약계층 보호와 경제 안정이 시급하다"며 추가경정(추경) 예산안의 신속한 처리를 요청했다.
박 장관은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우 의장을 예방했다. 이날 일정은 박 장관 취임 후 첫 예방으로, 예산 편성과 중장기 전략 수립 등 재정운용 과정에서 국회와 유기적으로 협력하기 위한 방안 등이 논의됐다.
박 장관은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중장기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5년 단위 국정과제, 중기재정계획, 단년도 예산과도 연계할 것"이라며 "국민의 대표인 국회와 함께 만들어 갈 때 비로소 국민으로부터 신뢰받고 현장감 있는 결과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박 장관과 저는 오래된 인연으로서 현장과 민생이 최우선이라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며 "대전환 시기 재정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상황에서 적임자가 임명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동 상황이 엄중한 가운데 정부로부터 추경안이 제출된 만큼 국회의장으로서도 신속한 추경 처리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