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복권 판매액 8.4조 전망…공익사업에 3.4조 투입한다

세종=김온유 기자
2026.04.28 11:00
(서울=뉴스1) 최지환 기자 = 모바일 로또 판매가 시작된 9일 서울 시내의 한 복권 판매점 앞에서 시민이 휴대폰으로 로또를 구매하고 있다. 2026.2.9/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최지환 기자

로또(온라인복권), 스피또(인쇄복권), 연금복권 등 복권상품 12종의 내년 예상판매금액이 8조4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수익금은 3조4000억원 규모로 예상된다.

기획예산처 복권위원회는 28일 오전 서울 무역보험공사에서 임기근 차관 주재로 제188차 복권위원회를 개최해 '2027년도 복권발행계획안'과 '2025년도 복권기금사업 성과평가결과'를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현행 복권상품 12종의 액면가액과 발행조건, 당첨금의 지급방법 등은 현재와 동일하게 유지하는 것으로 의결했다.

복권위는 내년 복권 예상판매금액을 최근 3년간(2023~2025년) 연평균 증가율 등을 고려해 8조4175억원으로 추산했다. 올해 계획 대비 3217억원(4.0%) 증가한 금액이다. 복권 예상판매금액은 올해 처음으로 8조원을 돌파했다.

복권이 발행 계획대로 판매될 경우 내년 복권기금 사업 재원으로 사용되는 복권수익금은 올해 계획(3조2892억원) 대비 1386억원 증가한 3조4278억원(4.2%)이 될 전망이다.

복권수익금은 복권판매금액에서 당첨금·복권유통비용(위탁수수료, 판매수수료, 인쇄비 등)을 제외한 금액으로 법정·공익사업(저소득층 주거 안정, 소외계층 복지 등) 재원으로 활용된다.

129개 사업(법정 101, 공익 28)을 대상으로 '복권기금사업 성과평가단'에서 지난해 복권기금사업에 대한 성과평가 실시한 결과, 종합 평균점수는 82.9점으로 전년도(82.4점)에 비해 소폭 상승(0.5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약자 이동지원 운송사업(지자체) △저소득 아동·청소년 야간보호사업(공동모금회)' 등 법정사업 79개와 △서민금융 활성화 지원(금융위) △독거·복합질환 참전유공자 복지(보훈기금)' 등 공익사업 17개가 우수평가를 받았다.

복권위는 내년 복권기금운용계획 수립 시 우수 사업 증액·미흡 사업 감액 원칙을 적용한다. 복권위는 "법정사업은 법정배분 기관별 종합순위에 따라 복권법이 정한 한도 내에서 배분액을 가감조정(±20%)하는 등 이번 성과평가 결과를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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