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수산물, 다시마·조피볼락…어촌 여행지는 장호·돌머리마을 선정

세종=오세중 기자
2026.05.02 08:34
이미지=해수부 제공.

해양수산부가 5월 이달의 수산물로 다시마와 조피볼락을 선정했다.

다시마는 갈조류에 속하는 대표적인 해조류로, 깊은 감칠맛을 내는 식재료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다시마는 칼슘, 칼륨, 마그네슘, 셀레늄 등 다양한 무기질을 함유하고 있어 '무기질의 보고'로 불린다.

조피볼락은 '우럭'이라는 이름으로 더욱 친숙한 어종이다.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 함량이 높아 근육 형성과 간 기능 개선에 도움을 준다.

조피볼락은 주로 회로 즐기지만 손질 후 남은 머리와 뼈는 매운탕 재료로 활용되어 시원하고 담백한 국물 맛을 낸다. 또 찜, 탕 등 다양한 요리로도 활용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이미지=해수부 제공.

이달의 어촌 여행지로는 전북 고창 장호마을, 전남 함평 돌머리마을이 뽑혔다.

전북 고창 장호마을은 4km가 넘는 명사십리 백사장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고창 갯벌이 어우러진 어촌마을이다. 후릿그물 체험을 통해 마을 앞 바다에서 광어와 새우, 꽃게 등 계절마다 다양한 수산물을 직접 잡아 바로 맛보며 어촌만의 생생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또 승마 체험을 통해 색다른 즐거움을 더할 수 있다. 초보자는 승마장 내에서 기본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숙련자라면 바다로 나가 말을 타며 탁 트인 풍경 속에서 특별한 순간을 남기기 좋다.

전남 함평 돌머리마을은 5월 5일까지 열리는 함평 나비축제와 연계해 방문하면 꽃과 바다를 함께 즐길 수 있어 여행의 만족도를 더한다. 축제장을 둘러본 뒤 차로 15분 거리에 있는 돌머리마을로 이동하면 바다 앞에는 글램핑장과 카라반, 캠핑장도 갖춰져 있다. 해 질 무렵에는 405m 길이의 무지개다리를 배경으로 서해의 노을을 감상해 보는 것도 좋다.

거머리말./사진=해수부 제공.

다가오는 바다식목일(5월 10일)을 맞아 5월 이달의 해양생물로 거머리말(Zostera marina)을 선정했다.

거머리말은 전 세계 해안에 널리 살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강과 바다가 만나는 수심 5m 이하 얕은 바다에 주로 분포한다. 바닷속에서 빽빽한 숲을 이루는 대표적인 해양식물로 물살이 느리고 바닥이 부드러운 환경에서 군락을 형성한다.

이 밖에 해수부는 이달의 등대로는 비안도항 북방파제등대를, 무인도서로 전라남도 여수시 소라면에 위치한 개발가능무인도서인 '모개도'를 선정했다.

상공에서 찍은 모개도./사진=해수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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