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이 인공지능(AI)를 활용해 위조 상품을 사전에 차단하고, 의료서비스 접근 편의성을 높이는 등 서비스 무역 분야의 실질 협력을 강화한다.
산업통상부는 24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 상무부와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제1차 한·중 서비스 무역 협력 협의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는 배준형 통상협력국장과 공더쥔 서비스무역·상무서비스업사장을 양국 수석대표로 하는 양국의 관계부처,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국 측이 제안한 의료관광과 지식재산권 관련 의제를 집중 논의했다.
의료관광 관련해서 양측은 중국인의 방한 의료관광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의료서비스 관련 정보에 대한 접근 편의성을 높이고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의료관광 환경을 조성할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지식재산권 분야에 대해서는 한국 측은 한중 양국 간 지식재산권 보호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구체적으로는 AI 기술을 활용한 온라인상 위조상품 사전 차단, IP(지식재산) 기반 2차 창작 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양국 기업이 상대국의 주요 전시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해 전시·컨벤션 분야 협력을 심화하고 한중 지방정부 간 상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서비스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는 등 양국 간 상업·무역 교류를 확대하는 방안에 대한 이야기도 오갔다.
배준형 통상협력국장은 "양국 경제가 고도화되고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현 시점에서 서비스 무역은 한중 경제협력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의회를 통해 양국 기업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