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경찰청 손잡고 에너지절감 문화 조성

조규희 기자
2026.06.26 04:00

본청 고효율 기기 보급 지원

정호 한국전력 영업본부장(왼쪽)과 김병찬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이 25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공공부문의 선도적인 에너지 절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전력

한국전력이 경찰청과 손잡고 에너지 저소비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에너지 절감 문화 조성에 나선다.

한전은 25일 서울 한전 아트센터에서 경찰청과 공공부문의 선도적인 에너지 절감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에너지 시장을 심각하게 흔들었던 수급위기를 극복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해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에 발맞춰 마련됐다. 국가안보와 치안을 책임지는 경찰청의 전력소비 구조를 개선하고 에너지 효율화의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

경찰청과 산하기관은 24시간 운영되는 치안시설이 많아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가 필수적이다. 이에 경찰청은 고강도 에너지 절감을 위해 한전에 에너지정책 벤치마킹을 요청했으며 두 기관은 보유한 자원과 정보, 네트워크를 활용해 정부의 에너지 절감과 탄소중립 정책에 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양 기관은 '지능형 전력량계'(AMI)를 활용해 경찰청의 월별 전력사용량 데이터를 분석하고 효율적인 에너지 절감을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경찰청 본청을 대상으로 고효율 LED(발광다이오드) 교체, 승강기 회생제동 장치 설치 등 에너지효율향상사업(EERS)과 연계한 고효율 기기 보급을 지원한다.

아울러 에너지 절약 컨설팅과 효율향상사업 발굴 등 지속적인 상호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효율 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호 한전 영업본부장은 "경찰청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핵심이자 국가치안의 중추적 기관"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이 에너지 절감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실천하고 탄소중립을 향한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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