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트랜시스·두산밥캣·LG엔솔 상생기금 출연…고탄소배출업종 '힘 모은다'

세종=오세중 기자
2026.08.06 16:25
사진=머니투데이 DB.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6일 '고탄소배출업종 공급망 ESG(사회·환경·지배구조) 지원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현대트랜시스, 두산밥캣코리아, LG에너지솔루션 3개사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 출연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지원금과 상생기금을 매칭해 추진되는 '고탄소배출업종 공급망 ESG 지원 시범사업'의 첫 출연 성과다. 자동차·건설기계·배터리 등 대표 고탄소배출업종 기업이 자발적으로 상생기금을 출연해 협력 중소·중견기업의 탈탄소 전환과 ESG 대응 역량 강화를 지원하게 된다.

'고탄소배출업종 공급망 ESG 지원 시범사업'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대기업과 협력사가 함께 참여하는 공급망 기반 탈탄소 협력 유형을 확산하고 협력 중소·중견기업의 ESG 대응 역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상생협력재단이 연계한 협력사업으로 올해 처음 추진됐다.

사업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정부지원금과 대기업이 상생협력재단에 출연한 상생기금을 연계해 대기업 협력사에 기업당 최대 1500만원 규모의 탈탄소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상생기금을 활용한 친환경 공정개선 설비 도입·교체까지 지원하는 종합 지원 프로그램이다.

협력사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제공하는 탈탄소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사업장 온실가스 배출 관리 체계 구축 △중장기 감축목표 및 단계별 이행방안 수립 △최적 감축 방안 도출 △온실가스 제3자 검증 지원 등 체계적인 온실가스 관리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또 자원・에너지 효율화, 재생에너지 도입 등 친환경 공정진단을 통해 실제 공정개선이 가능한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공받고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상생기금을 활용한 설비 지원까지 이어지는 '맞춤형 컨설팅-설비개선' 원스톱 지원체계를 활용할 수 있다.

이번 협약으로 각 출연기업은 수혜기업 선정과 과제관리에 참여하며 컨설팅 수행은 하반기 중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상생협력재단 변태섭 사무총장은 "협력사의 탈탄소 지원을 위해 대기업이 앞장서 기금 출연에 나선 것은 그 자체로 의미 있는 상생의 실천"이라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검증된 협력 방식이 다른 고탄소배출업종으로도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상생협력재단 ESG지원부(02-368-8425) 또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 ESG경영지원실(02-2284-1968)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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