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참 간담회 참석한 구윤철 "피지컬 AI 시대에 한국 강점 드러날 것"

세종=정현수 기자
2026.08.19 13:00
(서울=뉴스1) =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2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제임스 김 회장 및 대표단과 면담을 하고 있다. (재정경제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4.28/뉴스1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9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암참) 간담회에 참석해 "피지컬 AI(인공지능) 시대에 한국의 강점이 가장 잘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암참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지난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서 한국 기업과 미국 빅테크 간 9500억달러 규모의 협력 합의가 이뤄진 것은 '한국이 글로벌 AI 공급망의 핵심 거점으로서 유망하다는 방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구 부총리는 올해 한국 경제의 장밋빛 전망도 제시했다. 특히 "실질성장률이 5년 만의 최고치인 3%로 전망되고 1인당 국민소득도 4만달러 달성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잠재성장률 3%, 수출 세계 4강, 국민소득 5만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는 '3·4·5 비전'과 이를 뒷받침할 3대 메가프로젝트를 소개했다.

구 부총리는 "외국환 규제도 대폭 완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난 4월 암참이 '한국 금융허브 추진전략' 보고서를 통해 제안한 사항을 반영해 외은지점의 외화차입 신고 기준과 자금 통합관리 한도를 5000만달러에서 최소 1억달러 이상으로 상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제임스 김 암참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대담에선 '3·4·5 비전' 달성을 위한 핵심 과제와 중장기 성장 방향, 한국의 글로벌 AI 허브 도약 전략, 금융시장 접근성 제고 과제 등을 논의했다.

한국과 미국의 3500억달러 규모 전략적 투자 이행 방안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구 부총리는 "지난 6월 한미전략투자공사가 공식 출범해 투자 이행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 만큼 앞으로 양국 민간이 사업성과 호혜성을 갖춘 프로젝트를 함께 발굴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정부는 암참 회원사를 외국 기업이 아닌 한국 경제의 일원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70여년간 축적된 회원사의 투자와 고용은 이미 한국 경제의 일부"라고 평가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