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62년, 새로운 도약 열다…산단 발전 주역 한 자리서 미래비전 공유

세종=오세중 기자
2026.09.14 15:42
2026 산업단지의 날 기념식./사진=산단공 제공.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이 14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제62주년 산업단지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산단공,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KIBA), 글로벌선도기업협회(GLCA)가 주관한 이번 기념식에는 정부와 국회, 지방자치단체, 산업단지 입주기업 및 근로자 등 산업현장의 주요 관계자들 1000여명이 참석해 산업단지 발전의 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특히 올해 기념식은 대한민국 산업의 주요 거점인 대구에서 열린 가운데 대구광역시장도 참석해 자리를 함께하면서 지역의 산업 경쟁력 강화와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지역성장의 의미를 더했다.

'산업단지의 날'은 국가 경제성장과 산업 발전을 이끌어 온 산업단지와 입주기업, 근로자의 공로를 되새기고 산업단지의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법정기념일이다.

올해 기념식은 '지역의 힘을 미래로, 기업의 도전을 세계로'를 슬로건으로 지역과 기업의 성장을 바탕으로 산업단지를 대한민국 제조혁신과 균형성장을 이끄는 핵심 거점으로 전환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서는 산업단지와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포상하고 산업현장에서 묵묵히 역할을 다해 온 기업인과 근로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최고 영예인 동탑산업훈장은 ㈜이림전자 정재덕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대통령표창은 ㈜태성산업 권순탁 대표이사와 쌍영방적㈜ 김강훈 대표이사, 국무총리표창은 ㈜씨앤씨어패럴 이운영 대표이사와 ㈜유원메디텍 신영수 대표이사에게 각각 수여됐다.

이와 함께 산업발전 유공자뿐 아니라 오랜 기간 산업단지에서 기업을 이어온 '산업단지 명문가'와 생산현장을 지켜온 '숙련근로자' 등 현장의 다양한 주역들에게 산업통상부 장관표창 등이 수여됐다.

산단공은 제조AI(인공지능)를 중심으로 산업 현장의 혁신을 확산하고 탄소중립 전환과 청년이 찾고 머무는 산업공간 조성, 입주기업의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해 산업단지를 지역의 성장엔진이자 대한민국 제조업의 혁신 거점으로 전환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은 "대한민국 산업화와 경제성장의 중심에는 언제나 산업단지와 현장을 지켜온 기업인과 근로자가 있었다"며 "앞으로 산업단지가 제조AI 혁신과 지역성장을 이끌고 기업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는 미래 산업공간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산업단지 대전환을 힘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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