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차례상 준비는 역시 전통시장…대형마트 대비 약 19% 저렴

세종=오세중 기자
2026.09.15 13:44
인포그래픽=소진공 제공.

추석 명절을 맞아 차례상을 준비할 때 전통시장이 대형마트, 온라인플랫폼보다 각각 18.4%, 4.8%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은 9월 첫째 주 전통시장(37곳)과 인근 대형마트(37곳), 온라인플랫폼(2곳)을 대상으로 추석 제수용품 28개 품목에 대한 가격비교 조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소진공에 따르면 금년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데 드는 비용(4인 기준)은 전통시장이 평균 35만2553원, 대형마트는 평균 43만2062원, 온라인플랫폼은 평균 37만367원으로 조사됐다. 전통시장이 대형마트, 온라인플랫폼에 비해 각각 7만9509원(18.4%), 1만7814원(4.8%) 가량 저렴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채소류(52.7%), 수산물(32.2%), 육류(16.9%) 순으로 가격우위를 보였다. 온라인플랫폼에 비해서는 채소류(36.9%), 과일류(24.6%), 수산물(17.5%) 순으로 가격우위를 보였다.

특히 전통시장이 타 유통플랫폼들에 비해 가격 우위 품목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8개 전체 조사품목 중 22개 품목에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가격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 우위를 보이는 품목은 깐도라지(71.9%), 고사리(68.6%), 동태포(43.1%), 대추(37.8%), 송편(36.2%), 쇠고기(탕국용)(28.1%), 시금치(25.3%) 순으로 조사됐다.

또 온라인플랫폼에 비해 전통시장이 28개 전체 조사품목 중 18개 품목에서 가격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 우위를 보이는 품목은 깐도라지(57.6%), 사과(부사)(51.3%), 고사리(46.8%), 조기(부세)(39.7%), 포도(32.4%), 곶감(30.3%), 약과(27.2%) 순이었다.

인태연 소진공 이사장은 "올해는 전통시장과 대형마트는 물론 온라인플랫폼까지 조사대상을 확대해 소비자가 다양한 구매경로의 가격정보를 비교·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며 "16일부터 20일까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추가 구매한도 20만원에 대해 10%할인 혜택이 제공되는 만큼 전통시장에서 명절을 준비해 가계부담을 낮추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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