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0대 AI로봇 '공공'부터 사용…정부, 초기시장 '첫고객' 역할

세종=조규희 기자
2026.10.28 13:13
29일 오후 서울 강서구 로보티즈 본사에서 열린 AI로봇 M.AX얼라이언스 컨퍼런스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시연이 열리고 있다. 2026.5.29/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정부가 공공보급을 통해 인공지능(AI)로봇 시장을 육성한다. 내년도에 국방, 소방 등의 분야에 1700여대의 로봇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산업통상부는 28일 서울 SETEC에서 정부부처, 공공기관 관계자, 로봇기업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공공수요 연계 4륜·4족 로봇 제품 설명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실제 현장에서의 쓰임새에 따른 AI로봇 데이터가 관련 산업 성장과 기술개발에 필수적인 만큼 정부가 선제적으로 내년 AI로봇 1700여 대를 공공부문에 우선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초기 시장을 여는 '첫 고객' 역할로서도 의미다 크다.

설명회에서는 첫 공공보급을 앞두고, 수요기관이 공공업무에 필요한 성능과 운용 요건을 로봇기업들과 세부적으로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방부, 육군본부, 소방청, 경찰청, 농림축산식품부,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총 9개 수요기관이 참여했으며, 레인보우로보틱스, 로보티즈, 현대차, 뉴빌리티 등 국내 주요 4륜·4족 로봇기업 11곳이 참여했다.

△로봇 기업별 제품 및 민간 활용 사례 설명(PT) △로봇 제품 전시 및 현장 시연 △수요기관과 로봇기업 간 1:1 상담 등의 시간을 가졌다.

산업부는 로봇 공공보급 사업이 초기 수요 창출을 넘어 국내 로봇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부품기업과의 연계, 데이터 수집‧활용, 하자보수 등을 포함한 로봇 공공보급 가이드라인을 연말까지 관계부처와 함께 수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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