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벤처기업부가 유관 부처 등과 함께 K-팔란티어를 양성을 목표로 신안보 분야 혁신 기업을 육성에 나선다.
팔란티어는 2003년 설립된 미국 기업이다. 전장의 데이터를 하나로 연결해 통합·관리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전장정보 분석 플랫폼 '고담'을 개발한 기업이다.
중기부는 28일 서울에서 관계부처 및 유관기관과 함께 '신안보 혁신기업 육성 실무협의체 제3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신안보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협업 과제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자 마련됐다.
박용순 중기부 중소기업정책실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선 △신안보 분야 기업 풀(Pool) 구축 결과 △신안보 전략분야 선정계획 및 혁신기업 평가기준(안) 마련 △OTA(미국의 일부 연방기관이 기존 연방조달규정을 따르지 않고 혁신기술을 신속하게 계약·실증·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특별계약 권한)형 기술개발(R&D) 지원 방안 △신안보 분야 펀드 조성 등 투자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
중기부는 우선 방위사업청 등 관계부처 및 벤처기업협회,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등 유관기관의 추천을 받아 1차 신안보 분야 기업 풀(Pool)을 구축했다.
추천받은 기업은 관계부처의 소관 법령·사업에 따라 선정·지원받은 기업으로서, 신안보 분야의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향후 기업 풀(Pool)을 중심으로, 기술혁신성 및 성장성, 안보 기여도, 보안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안보 혁신기업으로 선정·육성할 계획이다.
또 국가 안보와 관련한 첨단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한 신안보 전략분야 선정 계획과 혁신기업을 체계적으로 발굴·육성하기 위한 평가기준에 대해 관계 부처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신안보 전략분야는 AI, 첨단로봇, 사이버보안, 반도체, 우주항공, 드론, 신소재, 센서, 양자 등 분야를 중심으로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혁신기업의 신안보 분야 연구개발비 투자 수준, 지식재산 등을 보는 '기술혁신성' △국가전략기술과의 연계성 및 국가안보와 경제안보에 대한 효용성을 평가하는 '안보 기여도' △매출성장과 투자유치 실적과 관련한 '성장잠재력 및 사업화' 및 △기술보호 인프라 구축여부 등 보안 역량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평가체계를 마련해 우수기업을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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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는 나아가 국가안보 분야의 공공수요를 기반으로 신안보 혁신‧후보기업의 고난도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OTA형 기술개발(R&D) 지원방안도 논의했다.
OTA형 R&D는 R&D부터 실증, 구매로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 체계를 구축하여, 최대 5년에 걸쳐 100억원 규모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공공 수요기관이 과제기획부터 기술개발·실증까지 직접 참여하고 수요 환경 변화에 따라 개발목표를 유연하게 변경할 수 있도록 해 개발 성과가 실제 구매로 이어지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민간의 혁신 기술을 국가안보 분야에 신속하게 도입하고 기술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 밖에 신안보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개발과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 지원방안도 논의했다. 신안보 분야는 기술개발에 장기간이 소요되고 초기 투자 부담이 큰 반면, 국가안보와 미래 산업경쟁력 측면에서 전략적 중요성이 높은 분야이다.
이에 관계부처는 대규모 펀드 조성 계획 등 신안보 분야에 대한 투자 방안을 협의했다.
한편 중기부는 이번 실무협의체 논의를 토대로 신안보 혁신기업 육성을 위한 범부처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안보 전략분야 선정과 혁신기업 발굴·평가체계를 구체화하고 R&D·투자·실증·사업화 등 기업 성장 전 주기를 지원하는 정책수단을 논의·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박용순 중기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은 "신안보 분야는 국가안보 역량 강화뿐 아니라 미래 첨단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분야"라며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이 신안보 분야의 핵심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력하고 발굴부터 연구개발과 투자·사업화까지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지원을 신속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