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소비·투자, 3개월 만에 '트리플 증가'…자동차 39.9%↑

세종=김온유 기자
2026.10.30 08:01
부산항 신선대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 2026.3.31/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

지난달 생산·소비·투자가 전월 대비 모두 증가하면서 3개월 만에 '트리플 증가'를 기록했다.

국가데이터처가 30일 발표한 '2026년 9월 산업활동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 9월 전산업생산은 전월대비(이하 같은 기준) 3.0% 증가했다. 2011년 3월(3.4%) 이후 15년 6개월 만에 최대 증가다. 전년동월대비로는 1.1% 늘었다. 소매판매와 설비투자는 각각 3.6%, 5.3% 증가했다.

지난 6월에 이어 3개월 만에 또다시 트리플 증가를 기록했다. 지난 8월 트리플 감소를 기록한 뒤 모든 지표가 증가 전환했다. 지난 8월 여름철 휴가기 집중으로 자동차 생산, 소매판매, 투자 등 전반에 영향을 미쳤던 부분이 해소된 영향이다.

광공업생산은 의료정밀광학(-8.8%) 등에서 생산이 줄었지만 반도체(19.2%), 자동차(39.9%) 등에서 생산이 늘면서 9.0% 증가를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D램, 플래시메모리 등 메모리 반도체 생산이 늘고, 자동차에선 자동차신생부품, 하이브리드승용차 생산이 증가했다.

서비스업생산은 협회·수리·개인(-7.2%) 등에서 생산이 줄었지만 도소매(3.5%), 운수·창고(3.6%) 등에서 생산이 늘어 0.5% 증가했다.

재화소비를 의미하는 소매판매는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4.2%), 승용차 등 내구재(4.4%), 의복 등 준내구재(0.6%)에서 모두 판매가 늘며 3.6% 증가를 이끌었다. 소비는 재화소비와 서비스소비로 나뉘는데, 산업활동동향에서는 재화소비만 다룬다.

설비투자는 전기기기 및 장치 등 기계류(4.7%)와 기타운송장비 등 운송장비(7.4%)에서 모두 늘어 5.3% 증가했다. 건설기성은 건축(5.1%)과 토목(7.4%)에서 공사실적이 모두 증가해 5.8% 늘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0.5포인트 상승한 102.2를 기록했다.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0.1포인트 하락한 104.1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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