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 새울원자력본부에서 원자로 조종사들의 위기 대응 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실제 원자력발전소와 동일한 환경을 구현한 '시뮬레이터'에서 진행됐다.
시연은 올해 시뮬레이터 경진대회에서 전국 162개 원전 운전 부서 중 치열한 예선과 본선을 거쳐 1위를 차지한 '새울1발전소 2호기 발전5부'가 맡았다. 조종사들은 여러 발전소 설비가 동시에 고장 난 복합적인 비상 상황을 가정하고 신속한 상황 판단과 정해진 절차에 따른 정확한 조치로 흔들림 없는 팀워크를 보여줬다.
경진대회는 원전 안전을 책임지는 원자로 조종사들의 상황판단 능력과 운전 조치의 정확성, 팀워크 및 비상대응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대회다. 해마다 단 1개의 부서를 최우수 부서로 선정하는 영예로운 상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 참석한 황윤길 기후에너지환경부 원전지역협력과장은 최우수 부서에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전달하며 원전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조종사들을 격려했다.
김성면 한수원 발전본부장은 "원전 안전은 설비를 깊이 이해하는 전문 지식과 정확한 판단, 숙련된 대응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대회에서 확인한 우수한 경험을 현장에 널리 공유하고 실제 상황에 대비한 교육과 훈련을 통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원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