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소 지붕에 스키장이?"… 글로벌 건축설계사 BIG, 韓 첫 기획전

"발전소 지붕에 스키장이?"… 글로벌 건축설계사 BIG, 韓 첫 기획전

윤지혜 기자
입력 2026.11.05 14:50 드롭다운 아이콘 수정 2026.11.0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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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전경./사진=서울시
전시 전경./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오는 7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덕수궁 옆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세계적 건축설계그룹 BIG(Bjarke Ingels Group)의 국내 첫 기획전 '머티리얼리즘'(MATERIALISM)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BIG는 덴마크 건축가 비야케 잉겔스가 설립한 건축설계그룹이다. 코펜하겐 발전시설 지붕에 스키장과 공원을 조성한 '아마게르 바케', 뉴욕 맨하튼에 피라미드를 닮은 주상복합 '비아 57 웨스트' 등으로 유명하다.

이번 전시는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지하 2·3층에서 열린다. 돌, 흙, 콘크리트, 금속, 유리, 목재, 직물, 플라스틱, 식물, 재활용재료 등 10가지 재료를 중심으로 BIG의 주요 프로젝트와 작업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개막에 앞서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은 비야케 잉겔스의 설명을 들으며 전시를 관람했다. 오후 3시30분에는 비야케 잉겔스가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유토피안 실용주의'(Utopian Pragmatism)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개막일인 7일엔 BIG 소속 한국인 건축가가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특별강연과 전시 해설을 진행한다.

안대희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이번 전시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BIG의 주요 작품을 살펴보고 그 건축이 어떤 재료와 아이디어를 거쳐 만들어졌는지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라며 "건축에 익숙하지 않은 시민도 편하게 찾아와 재료를 만지고 평소 지나치던 도시와 공간을 새롭게 바라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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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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