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이수근 울렸던 청년, 이건명씨 하늘나라로

정회인 기자
2020.08.04 09:32
/사진=유튜브 채널 '박킷리스트'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직장암을 고백했던 이건명씨가 세상을 떠났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박킷리스트'에는 '건명이가 7월31일 오후 11시께 하나님 나라로 떠났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에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그동안 박킷리스트와 이건명 청년 항상 사랑해주시고, 많은 응원과 기도를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앞서 이건명씨는 지난 5월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 직장암 투병 중임을 고백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직장암 4기로 시한부 판정을 받은 상황에서도 고인은 누나와 아버지를 걱정했다.

이씨는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와 사이가 좋지 않아 따로 사는 상황에서 누나가 자신이 세상을 떠난 뒤 아버지와의 사이가 더 안 좋아질까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 시청자들을 눈물짓게 했다.

이에 당시 진행자인 보살 이수근과 서장훈은 눈물을 흘렸고 이씨는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개그맨 이수근 보기'라며 "웃고 싶을 때 유튜브에서 이수근 레전드 영상을 본다"고 말해 이수근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수근은 "해줄 수 있는 게 없어 미안하다"며 안타까워 했다.

한편 이건명씨는 지난 6월 CCM앨범을 발매하는 등 마지막까지 삶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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