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찬우가 공황장애로 터널을 지나지 못한다고 고백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김찬우가 새 친구로 등장했다. 이날 근황을 묻는 질문에 김찬우는 "공황장애가 심해서 거의 집에만 있었다"며 이날도 촬영장에 올 때 어려움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터널을 잘 못들어가서 양양 터널로 못오고 구도로로 왔다. 양양 고속도로가 뚫려서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데"라며 "네비게이션을 눌렀더니 거기로 (터널로) 가라고 나오더라. 중간에 내려서 한시간 반 동안 약 먹고 한참 고민했다"고 말했다.
최민용은 공황장애가 언제부터 온거냐 물었고 김찬우는 "꽤 오래됐다 20년 넘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경란이 "활동을 하실 땐 안그런거냐"고 묻자 김찬우는 "활동을 할 땐 약을 먹고 일했다. 잠잠할 땐 또 2~3년 잠잠하다. 많은 분들이 겪는데 잘 모른다. 갑갑하거나 답답한게 공황장애 초기 증상인데 감기처럼 왔다가 사라지는 것도 있고 계속 남아서 괴롭히는 것도 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989년 MBC 공채탤런트 19기로 데뷔한 김찬우는 드라마 '우리들의 천국' '여자만세' 등에 출연했다. 특히 1998년부터 2000년까지 방영된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 '의찬이 아빠'를 연기해 큰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