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남 정체 유부남 '충격'…주선자에 따졌더니 "안 걸려서 좋겠다"

마아라 기자
2021.07.02 00:30
/사진제공=KBS Joy '썰바이벌'

'썰바이벌' 유부남을 소개팅시켜주고 적반하장 태도를 보이는 친구에 충격을 받은 사연자가 등장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썰바이벌'에서는 가수 박군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친구가 소개해 준 왕자님 같은 남자의 비밀 사연이 공개됐다.

사연자는 명품백 선물을 받으며 여유 넘치는 연애를 하는 친구를 부러워했다. 이에 친구는 "그럼 내가 오빠 친구들 중에 괜찮은 사람 소개해달라고 할까?"라며 한 남성을 소개해줬다.

8살 나이 차가 고민되긴 했지만 소개팅에 나간 사연자는 젠틀한 소개팅남에 반해 사귀게 됐다.

소개팅남은 아무 기념일도 아닌 날에 럭셔리한 스카이라운지에 데리고 가는 등 항상 좋은 곳만 데려가 사연자를 기쁘게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소개팅남은 사연자의 집에 함께 있던 중 휴대폰 연락을 받고 급하게 나서더니 연락이 뜸해졌다.

이후 소개팅남을 다시 만난 사연자는 그의 말에 충격에 빠졌다. 소개팅남은 "자기 친구 괜찮대? 내 친구 지금 와이프한테 걸려서 난리 났다는데?"라며 "나도 지금 애가 아파서 비상이다"고 말했다. 알고 보니 소개팅남의 정체는 유부남이었던 것.

사연자가 깜짝 놀라자 소개팅남은 "나 유부남인 거 몰랐어?"라며 오히려 되물었다. 그는 친구가 말해서 이미 알고 자신을 만나는 줄 알았다고 설명했다.

충격을 받은 사연자는 소개팅을 주선한 친구를 찾아가 따졌다. 하지만 친구는 적반하장으로 "내가 말 안했나? 그 오빠 만나서 즐길 거 다 즐기고는 순진한 척 하지마"라며 "넌 아직 안걸려서 좋겠다. 나는 와이프한테 걸려서 당분간 오빠 못 만난다"며 괘변을 늘어놔 사연자를 당황케 했다.

결국 사연자는 소개팅남과 결별을 택했고 친구의 연락도 한동안 받지 않았다.

사연을 접한 MC 황보라는 "미친 거 아니야?"라며 격분하는 모습을 보였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