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S.E.S. 출신 슈가 라희·라율 쌍둥이를 포함한 삼남매의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약 4년 전 상습도박으로 위기를 겪은 이후의 슈 일상이 그려졌다.
슈는 현재 옷가게를 운영하는 지인과 함께 일하고 있다. 슈는 "(주변에) 아무도 없고, 불러주는 곳도 없는 막연한 상황에서 많은 걸 도와줬다"며 "그런 고마움과 감사함이 커서 더 열심히 이 악물고 살자 결심했다"고 밝혔다.
근무를 마친 뒤 집에 돌아가면 슈는 세 아이를 키우는 엄마가 된다. 슈는 아이들로부터 살아갈 힘을 얻는다고 했다. 그는 아이가 3명이라 기쁨이 3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슈는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갈 만큼) 많이 컸다. 잘 커줘서 너무 고맙다"며 "우리 아이들이 있어서 살 수 있었다. 아이들이 옆에 있었기에 두려워하지 말고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다"고 전했다.
그는 상습도박 사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슈는 "그 사건이 있고 나서 숨 쉬는 것도 힘들었다. (내가) 숨을 쉬는 소리도 듣고 싶지 않았다"며 "현실을 피하기만 하는 건 아닌 것 같다. 지금은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얼마든지 달려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슈는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마카오 등 해외에서 수차례에 걸쳐 수억원 규모의 상습도박을 한 혐의로, 2019년 2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등을 선고받았다.
슈의 쌍둥이 딸인 라희·라율 자매는 과거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귀여운 매력으로 대중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