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소아조로증 환자 홍원기군이 가족과 '뜨거운 안녕'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31일 첫 방송되는 MBN '뜨거운 안녕'에는 소아조로증 환자 홍원기군과 그 가족이 출연한다.
소아조로증은 신체 노화가 빠르게 일어나는 질환으로, 평균 수명은 만 13세다. 전 세계 환자 수는 400명 내외로 극히 적은 편이다. 대표 증상으로는 키가 또래에 비해 작고 피부가 노인처럼 거칠고 탄력이 없다. 탈모가 두드러지고 특징적인 턱과 코 모양을 보인다. 주 사망원인은 심장병, 뇌졸증 등 혈관질환이다.
홍원기군은 올해 17세다. 그는 가족에게 특별한 안녕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해 홍군의 아버지는 "우리 원기가 언제까지 우리 곁에 있을까"라며 애끓는 마음을 내비쳤다. 어머니 역시 "웃을 수 있는 장례식장이 됐으면 좋겠다"며 눈물을 보였다.
가족의 소원은 홍원기군이 20세 생일을 맞이하는 것. 예고편에는 '20'이라는 숫자초가 꽃인 케이크가 등장한다. 어머니는 아들에게 "진짜 많이 사랑하고, 너는 존재만으로도 빛나는 사람"이라며 뜨겁고 간절한 축복을 건넨다.
가족의 '뜨거운 안녕'에 MC들은 모두 눈물을 쏟았다.
제작진은 "첫 번째 게스트로 홍원기와 그의 가족들이 안녕하우스를 찾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안녕'을 준비한다. '뜨겁게 안녕'의 의미를 곱씹게 해줄 홍원기와 그의 가족들의 아름다운 하루가 시청자들에게도 깊은 여운과 감동을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