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회의 끝에 생매장 …'뽀빠이' 이상용, 기구한 가정사 고백

전형주 기자
2023.03.09 09:59
/사진=유튜브 채널 '베짱이 엔터테인먼트'

'뽀빠이' 이상용이 과거 가족의 손에 죽을 뻔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이상용은 지난 8일 공개된 웹 예능 '시대의 대만신들'에 출연해 기구한 가정사를 털어놨다.

이상용은 "우리 엄마가 나를 임신했는데, 아버지가 당시 백두산에 있었다. 엄마는 아빠를 보러 충남 부여군에서 백두산까지 열 달 동안 걸어갔다. 그런데 아버지가 다른 여자와 살림을 차렸길래 그대로 내려왔다"고 밝혔다.

이어 "엄마가 그 열 달 동안 뭘 먹었겠냐. 돼지 밥이나 얻어먹으며 끼니를 때워 나도 연약하게 태어났다. 그런데 외삼촌들이 회의하더니 '이놈은 살아도 평생 고생'이라며 나를 죽이자고 결론을 냈다"고 설명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베짱이 엔터테인먼트'

이상용에 따르면 외삼촌들은 이상용을 산 채로 토끼장 아래에 묻었다. 다만 당시 7살이던 이모가 몰래 이상용을 구해 산으로 도망치면서, 이상용은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고.

그후에도 고난은 계속됐다. 이상용은 "이모 덕에 구사일생으로 살았는데 엄마 젖이 없지 않냐. 동네 아줌마 260여명이 모여 번갈아 젖을 먹여줘 살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상용은 1973년 MBC '유쾌한 청백전'으로 데뷔했다. 1989년 MBC의 병영 위문 프로그램인 '우정의 무대' 진행을 맡아 큰 인기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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