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씨부인전', 결방無 편성...10% 찍고 '낮밤녀' 넘을까 [IZE 진단]

이경호 ize 기자
2024.12.20 11:04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사진=SLL,코퍼스코리아

"결방 없는 정상 편성! 10% 돌파를 기대해!"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극본 박지숙, 연출 진혁)이 탄핵 정국 속에서 드디어 결방 없이 시청자들을 찾는다. 인기에 힘입어 시청류 10% 돌파도 기대되고 있다.

'옥씨부인전'이 오는 21일 5회, 22일 6회가 방송될 예정이다. '옥씨부인전' 측은 오는 21일 방송을 예고했다.

'옥씨부인전'은 이름도, 신분도, 남편도 모든 것이 가짜였던 여인 옥태영(임지연)과 그녀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걸었던 예인 천승휘(추영우)의 치열한 생존 사기극을 그린 드라마다.

'옥씨부인전'은 지난 11월 30일 첫 방송했다. 임지연의 열연,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퓨전 사극, 신분이 뒤바뀌고 새 인생을 살게 되는 여주인공의 삶 등 여러 소재가 시청자들의 흥미를 끌었다. 이에 방송 첫 주부터 시청률 상승세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입증했다. 1회 시청률(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이하 동일 기준)은 4.2%, 2회에서는 6.8%를 기록했다. 시청률이 껑충 뛰어오르면서 방송 전 시청자들의 관심을 입증했다. 전작 '정숙한 세일즈'의 1회 시청률 3.9%, 2회 시청률 4.5%보다 높은 시청률 상승세를 보여줬다.

방송 첫 주 시청률 상승세를 탄 '옥씨부인전'. 그러나 비상계엄으로 인한 탄핵정국이라는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마주하면서, 방송 2주차에 징검다리 방송을 했다. 12월 7일 3회가 방송될 예정이었으나,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후 이어진 탄핵소추안 표결 여파로 결방(휴방)됐다. 이어 12월 8일 3회가 방송됐다. 탄핵 정국으로 국내 정세가 어수선했던 가운데, 3회 시청률은 7.8%를 기록하며 전회보다 상승했다. 이후 12월 14일 4회 방송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 표결 여파로 인해, 또 한번 결방했다. 12월 12일 JTBC는 '옥씨부인전'의 휴방 소식을 알리면서, '뉴스특보'가 편성됐다고 전했다.

탄핵 정국 속에 '옥씨부인전'은 2주 연속 1회차 결방을 했다. 방송 2주차에 결방 여파로 시청자들의 관심 하락 위기를 맞이했으나, 다행히 시청률 상승이란 결과를 얻었다. 4회 시청률은 8.5%를 기록, 첫 방송 이후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다.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사진=SLL,코퍼스코리아

방송 4주 차를 맞은 '옥씨부인전'. 이번에는 결방 없이 5회, 6회가 방송된다. 한 주 방송을 흐름이 끊기지 않고, 본방송이 된다. 이에 시청률 10% 돌파를 향한 기대감이 매우 높다. 물론, 악재도 숨어 있다. 5회 방송 동시간대에 KBS 2TV '2024 KBS 연예대상' 시상식, SBS '2024 SBS 연기대상' 시상식 편성이 일부 겹쳐 있는 상황이다. 매년 연말 지상파 시상식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만큼, '옥씨부인전'도 시청률 상승을 장담할 수 없다. 이에 '옥씨부인전'이 2회부터 4회까지 이어온 '매회 시청률 상승' 배턴을 5회가 받아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5회 시청률이 10%를 돌파하지 못한다면, 6회에 다시 10% 돌파 기대를 걸어본다. 4회에서 8% 시청률에 진입, 전작 '정숙한 세일즈'보다 빠르게 시청률 상승세를 이뤄냈기에 모처럼 두 자릿수 시청률 진입을 기대해볼 만하다.

'옥씨부인전'은 4회까지 옥태영으로 살게 된 구덕이(임지연)의 인생사를 빠르게 그려냈다. 몰입도 높은 전개와 임지연, 추영우 등 주연들과 김미숙, 정수영, 전익령, 하율리, 이진희 등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 시청자들에게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주인공 임지연의 인생 역전 후에도 이어지는 위기는 흥미를 더하고 있다. 이에 5회, 6회에서 펼쳐질 극적 전개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흥미와 궁금증 유발이란 흥행 공식을 절묘하게 짠 '옥씨부인전'이다.

'옥씨부인전'의 흥행세에 거는 기대감은 어느 때보다 높다. JTBC 토일드라마는 지난 8월 4일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의 자체 최고 시청률 11.7%를 제외하면, 올해 방송을 시작했던 토일드라마 중 시청률 10%를 돌파한 작품이 전무하다. 지난 1월 21일 종영한 '웰컴투 삼달리'가 12.4%(16회)의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이 작품은 2023년 편성된 작품이었다. '닥터 슬럼프' '하이드'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가족X멜로' '정숙한 세일즈'까지 기대와 달리 시청률 10%는 돌파하지 못한 채 막을 내렸다.

결방 없는 편성이 된 '옥씨부인전'. 탄핵 정국 여파에도 반전 불씨를 살렸다. 이번엔 결방 위기 없이 본방송을 하게 된 만큼, '낮과 밤이 다른 그녀'를 넘어, 더 나아가 '닥터 슬럼프'까지 넘는 시청률 상승으로 주말 안방극장의 신흥 강자로 자리매김할지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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