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은 흑염룡' 문가영X최현욱, 흑역사도 이겨낼 연상연하 케미

이덕행 ize 기자
2025.02.12 15:09
/사진=tvN

오랜만에 돌아온 배우 문가영과 처음으로 오피스물에 도전하는 배우 최현욱이 '그놈은 흑염룡'을 통해 흑역사도 이겨낼 케미를 예고했다.

12일 오후 tvN 새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연출 이수현·극본 김수연) 제작 발표회가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이날 제작 발표회에는 이수현 감독과 문가영, 최현욱, 임세미, 곽시양이 참여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그놈은 흑염룡'은 흑역사에 고통받는 ‘본부장 킬러’ 팀장 백수정과 가슴에 흑염룡을 품은 ‘재벌 3세’ 본부장 반주연의 봉인해제 로맨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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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온라인 게임에서 만나 사랑을 키워온 첫사랑과 오프라인에서 처음 만나지만 부득이한 갈등으로 흑역사이자 악연이 되어버린 백수정과 반주연은 성인이 된 이후 회사에서 재회한다. 이 과정에서 서로가 최악의 첫사랑임을 알아보지 못하고 사랑을 시작하면서 이들의 제2의 로맨스가 펼쳐진다.

연출을 맡은 이수현 감독은 "첫사랑이 흑역사가 되어버린 인물들이 회사에서 다시 만난다. 그걸 알지 못하고 사랑에 빠졌다가 흑역사를 다시 대면하고 치유도 하고 성장도 하는 재미있는 로맨틱 코미디"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이어 "원작에서 가장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던 부분은 온라인 게임에서 만나서 첫사랑이 됐다가 흑역사가 됐다는 설정이다. 만나기 전에 상상했던 이미지와 실제 이미지가 다른 부분은 많은 일이지 않나. 그냥 게임만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에는 공감을 못 할 것 같아서 게임 속 장면까지 연출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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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케미, 비주얼까지 3박자를 모두 갖춘 ‘글로벌 여신’ 문가영은 용성백화점 기획팀장 백수정 역을 맡아 또 한 번 인생 캐릭터 경신을 준비 중이다.

'사랑의 이해' 이후 2년 만에 돌아온 문가영은 "벌써 2년이 흘렀는지 몰랐다. 얼굴 비출 작품을 많이 만들려고 촬영 중이었다. '그놈은 흑염룡'은 제목이 강렬해서 호기심이 컸다. 대본도 재미있었고 취미생활이나 흑역사에 있어서 공감대를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 같아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 로맨스이긴 하지만 코미디 요소가 있어서 다시 한번 밝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고 싶었다"라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MBC '그 남자의 기억법' 이후 5년 만에 다시 문가영과 호흡을 맞춘 이수현 감독은 "문가영과 처음 작품을 했을 때 즐겁고 행복했다. 배울 게 많은 친구라 항상 선생님이라고 부른다. 다시 한 번 같이 하고 싶었지만, 좋은 작품이고 매력적인 캐릭터가 있어야 같이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번이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다. 잘할 거라는 확신이 있었고 좋아하는 취향이 비슷해서 제가 매력있게 본 부분을 마찬가지로 재미있어 할 것 같아서 제안했다"라고 문가영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문가영 또한 "처음 호흡을 맞췄을 때 매우 많은 신뢰를 가지고 있었다. 어떤 작품을 함께하게 될지 고민이 많았다. 이 작품은 즐겁게 함께할 수 있을 것 같아 결정하게 됐다"라고 이수현 감독의 제안을 받아들인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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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대세 배우’ 최현욱은 연하 본부장 반주연 역으로 직장 상사의 시크함은 물론 내면에 흑염룡을 품고 사는 순수함까지 180도 다른 반전 매력 끝판왕 면모를 예고했다.

이수현 감독은 "주연이는 해야 할 부분이 많아서 숙제였다. 온오프가 확실하고 흑염룡의 자아가 드러날 때는 일상적이지 않은 말투도 쓴다. 처음에 최현욱을 작품에서 봤을 때 센스가 좋아서 충격받았다. 주연이라는 캐릭터를 사랑스럽게 소화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개그감이나 코미디는 본인의 감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센스가 타고나서 걱정 없이 맡기고 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장에서도 많은 스태프들의 사랑을 받았다. 연하남의 매력과 흑염룡의 자아를 200%이상 소화해 줬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데뷔 후 첫 오피스 물에 나서는 최현욱은 "처음 도전해 보는 장르고 역할이지만 그만큼 재미있게 다가왔다. 작품에서 여러 가지 슈트를 입는데 절제된 걸음걸이, 톤에 중점을 뒀다. 또 회사 안에서는 완벽한 모습을 보이지만 회사 밖에서는 극대화된 매력이 있다. 그런 매력을 살리기 위해 연구했다"라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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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최악의 첫사랑과 직장 직원, 상사 케미를 오가며 보는 이들의 과몰입과 대리만족을 유발하는 사랑스러운 로맨스를 펼칠 예정이다. 문가영은 최현욱에 대해 "정말 센스있는 배우다. 촬영을 하면서도 최현욱이기에 가능했던 장면들이 많았다. 웃음이 많이 터지지 않는데 웃으면서 촬영했던 기억이 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현욱 역시 "로맨스를 다룬 작품을 했지만, 이렇게 끌고 가는 로맨스는 처음이다 보니 '멜로퀸' 문가영에게 많은 것을 의지하고 배웠다. 둘이 붙는 신에서 서로 주고받으면서 대본에 있지 않은 애드리브도 많이 나왔는데 잘 받아주셔서 자신감이 붙었다"라고 화답했다.

이수현 감독은 "'누구나 마음속에 흑염룡이 있다' '중2병이 있다'는게 순수한 열정을 나타낸다고 본다. 무언가를 순수하게 좋아하는 마음을 가져보신 분들이라면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을 것 같다. 그런 공감이 작품을 감상하는 또 다른 재미가 될 것 같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놈은 흑염룡'은 17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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