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진과 배우 신세경이 쉽게 놓을 수 없는 사랑의 아이러니를 연기한다.
진은 14일 팀 공식 SNS에 솔로 미니 2집 ‘Echo(에코)’의 타이틀 곡 ‘Don’t Say You Love Me(돈트 세이 유 러브)’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영상은 채 40초도 되지 않는 짧은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한 편의 멜로 영화처럼 긴 여운을 남긴다.
진은 수많은 사람들 속을 외롭게 걷다가, 멈춰 선 시선 끝에서 신세경을 마주한다. 신세경을 바라보는 진의 눈빛은 애틋하다. 한때 사랑했던 연인과의 재회, 그러나 말 한마디조차 건네지 못한 채 교차하는 감정. 그 아이러니가 영상 속 공기를 조용히 휘감는다. 영상 말미 진의 목소리로 “You just gotta let me go”(그냥 날 보내줘야 해)라는 노랫말이 울려 퍼지며 서정성을 더한다.
이 뮤직비디오의 본편은 드라마타이즈 형식으로 제작됐다. 신세경은 진의 연인으로 등장해 서사적 깊이를 더한다. 두 사람은 한 편의 로맨스 영화 같은 서사를 선보이며 곡 감성을 고조시킬 예정이다.
청순하면서도 복잡한 감정을 정교하게 표현하는 데 탁월한 신세경의 출연은 영상미뿐 아니라 정서적 설득력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눈부신 비주얼의 진과 신세경의 만남은 음악과 영상의 아름다운 조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진의 미니 2집 ‘Echo’는 오는 16일 오후 1시(한국시간) 공개된다. 이 앨범은 삶의 다양한 순간을 ‘울림’(Echo)이라는 감정적 파동으로 표현, 누구나 경험했을 법한 감정들을 진만의 언어로 풀어냈다.
타이틀 곡 ‘Don’t Say You Love Me’는 무너져가는 관계 속에서도 서로를 쉽게 놓지 못하는 감정을 담은 팝 장르의 곡이다. 담백한 사운드와 절제된 구성이 특징으로, 사랑이 위로이자 동시에 고통이 될 수 있다는 아이러니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