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로 10억 손해" 양치승, 결국 헬스장 폐업…마지막 인사 전했다

윤혜주 기자
2025.07.27 16:54
헬스 트레이너 겸 방송인 양치승이 헬스장을 폐업하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사진=인스타그램

헬스 트레이너 겸 방송인 양치승이 헬스장을 폐업하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양치승은 지난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5년 7월 25일 오후 10시 종료, 그동안 너무 감사했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사진 속 양치승은 두 손을 모은 채 90도로 인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15일 양치승은 환불을 진행하고 있다며 헬스장 폐업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양치승은 "회원들의 환불 진행을 하고 있으나, 혹시 전화번호가 바뀌었거나 문자를 못 받은 분들은 전화 주셔서 환불 진행 받길 바란다"며 "24일까지 환불 꼭 받고 개인 물품도 찾아가 달라. 철거 후 환불·보관이 어렵다"고 전했었다.

양치승의 영상에 연예인들의 응원 댓글도 이어졌다. 방송인 김숙은 "그동안 고생하셨다. 제 근육질 팔뚝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격려했고 박하나도 "반드시 더 좋은 일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며 응원했다.

양치승은 배우 김우빈, 한효주, 성훈, 방탄소년단(BTS) 진 등의 퍼스널 트레이너로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며 이름과 얼굴을 알렸다.

지난해 11월에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서 전세사기 피해를 당해 소송 중이라고 밝혔다. 당시 그는 "보증금 돌려준다고 한 지가 2년 지났다"며 "그게 5억 정도 된다, 현금만 5억 가져간 것"이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후 양치승은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표영호 tv' 콘텐츠에 출연해 보다 상세한 상황을 전했다. 그는 "부동산을 통해 '여기 계약하려고 하니 구청 건물이던데 계약을 해도 되냐' 했더니 담당 공무원이 '계약을 하셔도 된다' 이렇게 된 거다, 그래서 그러면 상인분들도 다 구청 건물이니까 '더 안전하겠구나' 해서 계약을 한 것"이라며 "그런데 4년 뒤 구청에서 갑자기 임차인 퇴거 통보를 했다"고 전했다.

양치승은 "그때 당시 '여기 계약해도 된다고 말씀하시지 않았냐, 그런데 왜 나가라고 하냐'고 했더니 '그때는 그때고 지금은 나가야 할 시점'이라고 하더라"며 "그냥 현금 정도로 보증금하고 이것만 해도 거의 5억가량 되고 그다음에 여기 시설비까지 해서 최소 10억 이상은 손해 봤다. 진짜 고생해서 오랫동안 일하면서 겨우 빚내서 그걸 모아서 다 냈는데 이렇게 그냥 한순간에"라고 말을 잇지 못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