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애호박이 K팝 공연 티켓이 되는 특별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지역 특산물과 아이돌의 만남이라는 신선한 발상으로 K팝 팬과 지역 주민 모두를 설레게 할 '전국반짝투어'가 첫 방송을 앞두고 기대를 모으고 있다.
Mnet 새 예능 '전국반짝투어'는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 중인 최정상 K팝 아이돌 그룹들이 전국 각지로 향해 지역 주민들에게 공연과 특산물을 '원플러스원(1+1)'으로 제공한다. 매회 다른 지역, 다른 아티스트가 깜짝 팝업 무대를 열고 직접 관객 모객에 나서는 방식으로, 도시 전체를 들썩이게 만드는 아이돌 페스타 대작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출연 라인업만 봐도 기대를 모은다. 몬스타엑스, 엔시티 드림(NCT DREAM),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트레저, 제로베이스원까지 총 5팀이 참여한다.
연출을 맡은 조혜미 PD는 프로그램 기획 취지에 대해 "국내 활동이 짧게 느껴졌을 팬들과 평소 가까이 만나기 어려웠던 지역 주민들을 아티스트들이 직접 찾아가 단 하루이지만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축제를 열어보고자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 곳곳에서 K팝 공연을 직접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데, 본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분께서 보고 싶었던 K팝 아티스트를 만나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든다면 그게 가장 뿌듯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연에 더해 제공되는 지역 특산물 역시 관전 요소다. 애호박, 사과 등 지역별로 다른 특산물이 티켓처럼 판매되며, 이를 통해 K팝과 지역 경제를 동시에 활성화하는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제작진은 "각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물을 우선적으로 조사하고 990원 판매 단가를 맞출 수 있는 품목들을 후보로 추려낸다. 지자체와 협의해 최종 특산물을 선정하고 티켓처럼 활용하기 때문에 여름철에도 쉽게 상하지 않고 들고 다니기 쉬운 휴대성도 중요한 기준"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일부 촬영이 진행된 가운데 출연자들의 반응도 훈훈하다. 처음엔 시민과 직접 만나는 상황이나 특산물 판매가 다소 낯설었지만, 따뜻한 환대 덕분에 금세 적응하며 현장을 즐겼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무엇보다 자신들을 보기 위해 달려와 준 팬분들 시민분들께 감동을 많이 받았다"고 전했다.
조혜미 PD는 특히 섭외 과정에서 아이돌들의 적극적인 참여 의지에 감동을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조 PD는 "섭외를 진행하면서 아티스트들 역시 평소 가까이 만나기 어려웠던 팬들을 직접 찾아뵙고 싶어한다는 점을 느꼈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각지 팬분들을 만나고 시민들과 교감할 기회가 있다고 하니 대부분 흔쾌히 응해줬다"고 밝혔다.
실제 방송 전부터 팬들의 반응 역시 뜨겁다. "취지가 좋다", "기획이 참신하다"는 호응은 물론이고, "와줘서 고맙다"는 말이 가장 인상 깊었다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조혜미 PD는 관전포인트에 대해 "낯선 곳에서 시작되는 아이돌의 고군분투가 지역 전체를 들썩이게 하고, 결국 모두가 행복한 페스타를 즐기게 되는 과정을 눈여겨봐 주시면 좋을 것 같다. 그 과정에서 보이는 땀에 젖은 노력, 따뜻한 정, 잊지 못할 교감이 시청자분들께도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반짝투어'는 오는 12일 오후 10시 첫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