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남편 흉보는 거 잔인, 이혼하세요"…엄마한테 돌직구

이은 기자
2025.08.27 08:21
배우 고현정이 부모님의 결혼 걱정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사진=유튜브 채널 'TEO 테오' 영상

배우 고현정(54)이 재혼에 대한 가족들 걱정에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는 고현정이 출연한 웹 예능 '살롱드립2' 105화가 공개됐다.

배우 고현정이 부모님의 결혼 걱정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사진=유튜브 채널 'TEO 테오' 영상

이 영상에서 고현정은 "부모님 챙기기 너무 힘들다"며 "잘 지내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게 있지 않나"라고 토로했다.

이에 MC 장도연은 "부모님과 식사하는 동안 '난 행복하고 잘 산다'는 걸 계속 어필해야 한다"며 공감했다.

고현정은 "이제 와서 내 걱정을 너무 많이 한다. 엄마·아빠도 두 분, 제 동생도 부부인데 저만 혼자라는 게 안쓰러운가 보다"라며 "그러면 나는 '두 사람이 더 안쓰럽다. 싸우지들 말고 잘 살아라. 나는 지금 너무 괜찮다'고 한다"고 말했다.

배우 고현정이 부모님의 결혼 걱정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사진=유튜브 채널 'TEO 테오' 영상

장도연은 "저도 똑같이 어머니가 '슬슬 결혼해야 하지 않겠냐?'고 얘기하시고는 돌아서서 아버지랑 싸우신다. '이럴 거면 왜 나한테 결혼을?' 싶다"고 토로했다.

고현정은 "(부모님) 두 분이 조금만 싸우는 것 같으면 '이혼하세요'라고 말한다"며 "엄마는 제가 딸이니까 '너희 아빠가 또'라고 (불평을) 말씀하시는데 저는 '너무 잔인하지 않냐. 나한테 남편 흉보는 거?'라고 말하면 그만하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현정은 1993년 3살 연상의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결혼해 98년 아들을, 2000년 딸을 품에 안았으나 32세였던 2003년 이혼했다.

고현정은 '살롱드립'에서 "지금 생각하면 서른둘이 엄청 어린 나이인데 제가 이혼을 그때 하고 애도 둘을 낳았다"며 "당시 제가 엄청 나이가 많다고 생각했다. 겪을 거 다 겪었다고 생각해서 사람들을 만날 때 제 캐릭터대로 못 만났다. 다 아는 듯이"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고현정 오는 9월 5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되는 SBS 금토 드라마 '사마귀 : 살인자의 외출'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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