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45)이 뮤지컬 '레드북' 마지막 공연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옥주현은 9일 SNS(소셜미디어)에 "아주 소중했다. 최고의 시간 속에 살게 해줘 모두 고맙다. 눈물 쏟게 한 메시지로 보내주신 편지도"라고 적었다. 이어 "레드북은 마지막까지 레드북 세상 사람들처럼 레드북 같은 마음과 레드북 같은 표현으로 꼭 안아줬네.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이라며 "그동안 정말 고마웠다"고 했다.
옥주현은 공연 후 받은 편지도 일부 공개했다. 편지엔 '우리 모두 거친 파도 속에서도 이겨낼 힘을 갖고 있다는 것도 감사하고, 거짓된 말들이 고요해질 때까지 우리가 함께할 수 있길'이라는 내용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앞서 옥주현은 최근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출연 독식 논란에 휩싸였다. 주인공 안나 역에 옥주현, 이지혜, 김소향 3명이 공동 캐스팅됐지만 총 38회 공연 중 옥주현 출연 회차만 20회가 넘어 논란이 됐다.
이에 제작사 측은 "캐스팅과 회차는 제작사와 오리지널 크리에이터들의 고유 권한"이라며 "여러 외부 변수와 배우 스케줄, 공연 회차 축소 등 복잡한 사정을 고려해 어렵게 조율한 스케줄"이라고 해명했다.
옥주현은 SNS에 죄수복을 연상하는 주황색 블라우스를 입은 사진과 함께 "나의 죄명? 내가 옥주현이라는 것"이라고 적어 불편한 심기를 간접적으로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