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와 동거' 20살 女, 부모 속여 비위생 문제로 충돌…서장훈 '기겁'

김유진 기자
2026.02.10 02:21
비둘기가 갑자기 날자 서장훈이 당황했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비둘기와 동거를 하는 한 고민녀가 비위생 문제로 어머니와 충돌했다.

9일 방영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351회에서는 비둘기를 반려동물로 키우는 한 20살 고민녀가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고민녀는 "비둘기를 키우면서 안 좋은 시선과 여러 사건 사고가 잦아 힘들다"며 비둘기를 키우며 생기는 오해와 갈등을 토로했다.

고민녀는 "비둘기 키운 지 1년 다 돼가는 중이다. 어렸을 때부터 동물을 좋아했다"며 "우연히 반려새를 키우는 친구를 만나게 됐다. 비둘기에 대한 편견이 있었는데 친구가 '비둘기는 깨끗하고 똑똑하다'며 편견을 깨줬다"고 설명했다.

고민녀는 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바위 비둘기를 새끼 때부터 키웠다.

고민녀는 "태어났을 때 엄마한테 '야생에서 새를 주웠는데 잠시 돌보고 야생에 방생하겠다'고 거짓말을 했다. 어릴 때는 엄마가 좋아했는데 다 크니까 '언제 풀어줄 거냐'며 양육을 반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비둘기들의 대소변 문제였다.

비둘기와 동거하는 고민녀에게 조언을 해주는 서장훈과 이수근.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고민녀는 "(비둘기들이) 날 때마다 옷장, 책장에 대변을 눈다. 바로 치우긴 하지만 부모님이 '너무 더러워서 집에서 키우기 어렵다'고 하신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서장훈은 비둘기를 보며 "(비둘기들이) 깨끗하다. 얘네는 목욕도 시키냐"며 직접 손으로 만져보기도 했다.

이때 비둘기가 갑자기 날갯짓을 하자 서장훈은 놀라며 손을 뻗었지만 비둘기는 이내 서장훈에 손에 앉아 안정을 취했다.

서장훈은 "동물을 좋아하는 입장에서 동물은 가족이다. 고민녀 입장에서는 키우는 동안 의지도 되고 여러 가지 좋은 점들이 많이 있었을 것"이라며 고민녀를 위로했다.

이어 곧 대학 입학을 앞두고 독립을 앞둔 고민녀의 부모님께 "기숙사나 자취나 비용이 별 차이가 없다면 딸의 의사를 존중해주는 게 어떨까 싶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