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타는 금요일' 황금별 판도가 또다시 요동치기 시작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TV CHOSUN '금타는 금요일' 10회에서는 7080 레전드 그륩 송골매의 리드 보컬 구창모가 '골든 스타'로 출격해 무대를 빛냈다. 트롯 톱스타들을 단숨에 긴장하게 만든 '슈퍼 메기 싱어'의 등장에 이어, 적수 없는 100점 무대까지 터져 나오며 매 순간이 결승전을 방불케 하는 숨 막히는 접전으로 펼쳐졌다.
이에 이날 방송된 '금타는 금요일' 시청률(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은 지난 주보다 시청률 상승했다. 1부 4.2%, 2부 5.0%, 3부 4.0%로 집계됐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5.4%를 기록했다. 일일 종편 및 케이블 프로그램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1라운드에서는 미(美) 천록담과 남승민이 정면으로 맞붙었다. 천록담은 '방황'을 선곡해 폭발적인 고음 샤우팅을 쏟아내며 스튜디오를 장악했다. 원곡자 구창모는 "이것이 라이브다"라며 감탄을 쏟아냈고, 무대는 97점이라는 고득점으로 이어졌다. 이에 맞선 남승민은 주병선의 '칠갑산'을 꺼내 들었다. 도입과 동시에 터져 나온 구음과 한이 서린 보이스가 귓가를 파고들었지만, 노래방 마스터 점수는 94점에 그쳤다. 3점 차 접전 끝에 천록담이 승기를 잡으며 세 번째 황금별을 품에 안았다.
2라운드에서는 슈퍼 메기 싱어 김범룡이 등장해 단숨에 분위기를 뒤집었다. 선·후공자를 직접 지목할 수 있는 특권을 쥔 그는 황금별 공동 1위 진(眞) 정서주와 춘길을 선택하며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먼저 정서주는 구창모의 대표곡 '희나리'를 선곡해 맑고 수려한 음색으로 무대를 채웠다. 현장에서는 "천재"라는 감탄이 터져 나왔지만, 노래방 마스터 점수는 92점. 예상 밖 결과에 스튜디오는 술렁였다. 춘길은 이승재의 '아득히 먼 곳'으로 응수했다. 시원하게 뻗는 가창력으로 분위기를 몰아붙였지만 점수는 91점에 그쳤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김범룡은 구창모의 '외로워 외로워'를 특유의 리듬감과 노련한 퍼포먼스로 풀어내며 99점을 기록했다. 슈퍼 메기다운 저력을 증명한 순간이었다.
3라운드에서는 진(眞) 김용빈과 선(善) 손빈아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김용빈은 할머니의 애창곡이었던 현미의 '보고싶은 얼굴'을 애절한 감정선으로 풀어내며 깊은 울림을 남겼다. 고스란히 전해진 진심은 100점 만점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손빈아는 송골매의 '처음 본 순간'을 택해 무대의 분위기를 단숨에 전환했다. 남성미 대신 소년미를 꺼내든 새로운 도전이었다. 현장을 들썩이게 한 경쾌한 무대는 99점을 기록했다. 단 1점 차 접전 끝에 김용빈이 승기를 잡으며 황금별 4개를 확보했다.
4라운드에서는 선(善) 배아현이 '아픈만큼 성숙해지고'를 택해 섬세한 곡 해석력으로 무대를 완주했다. 원곡자 구창모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노래"라며 난도를 인정한 곡이기도 했다. 배아현은 96점을 기록하며 선전했지만, 후공으로 나선 추혁진이 분위기를 뒤집었다. 송골매의 '모두 다 사랑하리'를 힘 있게 밀어붙이며 99점을 받아낸 것. 극적인 역전과 함께 첫 황금별을 손에 쥔 추혁진은 마침내 '무(無)스타' 꼬리표를 떼어냈다.
마지막 5라운드에서는 오유진이 송골매 '어쩌다 마주친 그대'로 무대에 올랐다. 퍼포먼스와 가창을 모두 장악한 무대는 100점 만점이었다. 이에 맞선 최재명은 나훈아 '갈무리'로 묵직한 감성의 무대를 펼쳤지만, 96점을 기록해 흐름을 바꾸기에는 부족했다. 오유진은 황금별 4개를 확보하며 상위권 경쟁에 본격 합류했다.
김용빈과 오유진이 마스터 점수 100점을 획득하며 선두 그룹에 안착했다. 가장 먼저 황금별 7개를 모아 골든컵을 차지할 주인공은 누구일까. 트롯 톱스타들의 금빛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한편, '금타는 금요일'은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