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전수경이 결혼식 3시간 전 아찔한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전수경과 97세 아버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전수경은 남편 에릭 스완슨에 대해 "대만 타이중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총지배인을 하고 있다"며 현재 3년째 떨어져 지내며 몇 달에 한 번씩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전수경은 2014년 9월에 남편과 결혼했다며 결혼식 당일 겪은 교통사고를 언급했다.
전수경은 "결혼식 날 교통사고 당하는 사람이 몇이나 있겠냐?"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의 결혼식 사진 속 남편 에릭은 코에 깁스를 하고 있었다. 이를 본 MC 전현무는 "난 솔직히 성형 수술을 한 줄 알았다"며 깜짝 놀랐다.
전수경은 "결혼식 하기 몇 시간 전에 차 사고가 났다"고 밝혀 출연진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남편은 자기 차로 미용실에 갔다 오자고 얘기했었다. 그런데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결혼하면 공짜로 긴 리무진이 제공된다더라. 영화에서 보던 리무진인데 저도 한 번도 안 타보지 않았나. 이때 아니면 언제 타 보겠나. 제가 우겨서 그 차가 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안에서 사진 촬영도 하고 (결혼식장에) 거의 다 왔다. 300미터 앞에 호텔이 보였다. 그런데 갑자기 뭔가 '퉁'했는데 바퀴가 빠졌다"고 말했다.
전수경은 "옆에서 신부가 튕겨 나가니까 남편이 살려주겠다고 잡았는데 이마 위쪽으로 상단에 부딪혀서 코뼈가 보이고 턱시도 셔츠 위로 피가 뚝뚝 떨어졌다. 고정만 간신히 해놓고 지혈만 해놓은 상태였다"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결혼식 불과 3시간 전에 발생한 교통사고였다.
전수경은 "예식을 이 상태로 할 수 있나 했는데 잘했다. 남편이 희생했다. 남편이 '어렵게 오신 분들인데 내 꼴이 이렇더라도 결혼하자'고 했다. 그때 신랑이 점수를 엄청 땄다. '저런 상태에서도 결혼하는 건 너무 멋있다'고 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MC 한혜진은 "워낙 코가 높으셔서 대단히 티는 안 난다"고 반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