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애니원 분열 조짐…산다라박, '마약 허위폭로' 박봄 SNS 언팔

전형주 기자
2026.03.05 10:03
8년 만에 재결합에 성공한 걸그룹 투애니원(2NE1)이 분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박봄이 산다라박을 저격하는 글을 올리자, 산다라박은 박봄의 SNS(소셜미디어) 계정을 언팔로우했다. /사진=뉴스1

8년 만에 재결합에 성공한 걸그룹 투애니원(2NE1)이 분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박봄이 산다라박을 저격하는 글을 올리자, 산다라박은 박봄의 SNS(소셜미디어) 계정을 언팔로우했다.

5일 산다라박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보면 팔로잉 명단에서 박봄 계정이 사라진 것으로 확인된다. 산다라박은 다른 투애니원 멤버인 씨엘(CL), 공민지와는 아직 팔로우를 유지하고 있다.

앞서 박봄은 3일 SNS를 통해 장문의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편지에서 그는 2010년 10월 주의력 결핍증(ADD) 치료를 위해 향정신성의약품 애더럴(Adderall)을 반입했다가 입건유예 처분을 받은 것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하며 "산다라박이 마약을 하다 걸려 그걸 덮기 위해 나를 마약쟁이로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이 글은 얼마 지나지 않아 삭제됐지만, 후폭풍은 거셌다. 산다라박에게 마약 관련 해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빗발쳤고, 산다라박은 하루만인 4일 SNS를 통해 "마약을 한 적 없다. 그녀가 건강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가수 박봄. /사진=머니투데이 DB

박봄은 앞서 여러 차례 기행으로 논란이 된 바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SNS를 통해 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로부터 약속된 수익금을 정산받지 못했다며 고소장을 공개했다. 이를 보면 박봄은 자신이 참여한 음원 발매, 공연, 방송, 광고, 행사, 작사, 작곡 등 모든 활동에서 발생한 수익을 양 총괄이 정당하게 지급하지 않았다며 "그 금액은 약 1002003004006007001000034 '64272e'조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2016년 11월 해체한 투애니원은 2024년 7월 재결합해 월드 투어를 이어왔다. 다만 박봄은 지난해 8월 건강 이상으로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휴식에 돌입한 상태다. 당시 소속사는 "최근 의료진으로부터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은 만큼 깊은 논의 끝에 부득이하게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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