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투병' 박미선 "작년엔 항암으로 꼼짝 못 해"…회복 근황

이은 기자
2026.05.04 17:43
개그우먼 박미선이 유방암 투병 후 건강을 되찾은 것에 감사를 표했다. /사진=박미선 인스타그램

개그우먼 박미선이 유방암 투병 후 건강을 되찾은 것에 감사를 표했다.

박미선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모처럼 산에 다녀왔다"며 근황을 전했다.

그는 "숨이 턱에 차서 너무 힘들었지만, 작년 이맘때 항암 치료로 집에서 꼼짝 못 하고 누워 있던 때를 생각하면 한 걸음 한 걸음이 정말 감사하다"며 건강을 회복한 소회를 전했다.

이어 "바람에 나뭇잎이 살랑거리고, 흙냄새와 풀냄새, 오래된 낙엽 냄새가 기분을 좋게 해준다. 이름 모를 산새들이 지저귀고, 크고 오래된 바위에 앉아 먹은 참외가 아주 달콤하다"며 일상 속 소소한 행복을 전했다.

박미선은 "살아 있어서, 건강해져서 감사하다. 모든 것이 은혜"라며 "여러분도 행복하세요"라고 인사를 전했다. 이에 가수 양희은은 "예쁘다. 박미선!"이라는 응원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앞서 박미선은 2024년 12월 종합 검진을 통해 유방암 초기 진단받아 수술받았고 이후 림프샘 전이가 발견돼 항암 치료받았다.

약 1년간 활동을 중단했던 박미선은 지난해 11월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투병 중 폐렴 입원, 두드러기, 손발 감각 소실, 목소리 상실 등 혹독한 부작용을 겪었다며 "살려고 하는 치료인데 죽을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당시 그는 "유방암은 완쾌라는 표현을 쓰기 어렵지만 다시 생기면 또 치료하면 된다는 마음으로 살고 있다"며 담담한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박미선은 오는 6월 첫 방송되는 MBN 새 가족 관찰 예능 프로그램 '남의 집 귀한 가족'에 남편 이봉원과 함께 출연한다. 투병 이후 약 1년 6개월 만의 방송 복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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