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 '이산' 배우 정명환, 자택서 심근경색 별세…어느덧 1주기

마아라 기자
2026.05.08 08:45
8일은 드라마 '허준' '이산' 등에 출연해 감초연기를 선보인 배우 정명환의 사망 1주기다. /사진=뉴시스

배우 고(故) 정명환이 갑작스럽게 떠난 지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지난해 5월8일 정명환은 심근경색으로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65세.

안양예고를 졸업하고 1986년 MBC 공채 탤런트 18기로 데뷔한 정명환은 1991년 MBC 연기대상 남자 신인상을 거머쥐며 대중에 이름을 알렸다. 그는 이재룡, 박상원 등 동기들과 드라마 황금기를 이끌었다.

정명환은 1990년대부터 다수의 히트작에 출연하며 연기파 배우로 입지를 다졌다. 그는 '수사반장' '반민특위' '제3공화국' '우리들의 천국' '파랑새는 있다'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 '제5공화국' 등 굵직한 작품에서 크고 작은 역할을 맡아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정명환은 사극에서의 모습으로도 유명하다. '조선왕조 오백년' '연개소문' '신돈' 등 대하사극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으며 특히 국민 드라마로 불린 '허준'에서는 포도청 종사관 배천수 역을 맡아 강직한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MBC '이산'에서는 정순왕후의 오빠 '김귀주' 역으로 분해 악역 연기로 사랑받았다. 가장 최근작은 2014년 드라마 '불꽃 속으로'다.

2009년 결혼했으나 이혼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한 정명환은 낚시 마니아로도 유명하다. 그는 2015년 일본에서 열린 벵에돔 낚시 선수권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고, 연예인 낚시대회에서 7년 연속 우승하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정명환은 FTV(한국낚시채널) '낚시본부' 등 관련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친근하고 활력 넘치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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