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루, 母 빈소에 한강라면 기계 설치…송은이 "접대 최상급"

박다영 기자
2026.05.08 10:14
개그우먼 신기루가 어머니 빈소에 한강 라면 기계를 들였다고 밝혔다./사진=유튜브 채널 '비보티비'

개그우먼 신기루가 어머니 빈소에 한강 라면 기계를 들였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신기루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눈 모습이 그려진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지난 3월 모친상을 당한 신기루는 "요즘 생각이 많아졌다"며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일을 당했다. 엄마가 돌아가신 후부터 생각이 많다"고 말했다.

송은이는 "부모님이 오래 계셔주면 좋겠지만 내 생각처럼 되지 않더라. 우리 아빠도 너무 빨리 가셨다"고 말하며 공감을 표했다.

그는 "돌아가시고 나서 실감이 안 나는 시기가 있고 그러다가 해가 더 지나면 슬프다가 잊힌다고 하던데 나는 10년이 되니까 그리움과 아쉬움이 더 선명해졌다"고 말했다.

송은이는 "할 이야기인지는 모르겠지만 장례식장 밥이 참 맛있었다"며 "역시 상주가 기루라서 다르다고 생각했다"고 분위기를 바꿨다.

신기루는 "저는 빈소를 차리자마자 (장례식장) 선생님들한테 '손님 오기 전에 국 1kg씩 3개 다 달라'고 해서 거기 있는 메뉴를 전부 시식했다. 엄마 잃은 아이가 울면서 그것(손님 대접)만은 엄마 가는 길에 하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개그우먼 신기루가 어머니 빈소에 한강 라면 기계를 들였다고 밝혔다./사진=유튜브 채널 '비보티비'

그러면서 "저도 먹지만 오시는 분들 맛있게 먹여야겠다는 마음에 정신이 들 때마다 그걸 했다"며 "빈소에 오신 분들 인사드리는 시간 외에는 음식에만 신경을 썼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이어 "장례식장에 한강 라면 기계를 넣었다"면서 "짜파게티, 너구리, 신라면으로 구성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송은이는 "장례식장 진짜 많이 다녔는데 손님 접대가 최상급이었다"며 "덕분에 잘 얻어먹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