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날에 '빨간 머리' 하고 "예쁘죠?"…이영지, 결국 고개 숙였다

이재윤 기자
2026.05.31 19:16

래퍼 이영지가 SNS(소셜미디어) 게시물로 불거진 '정치색 논란'에 사과했다. 이영지는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붉은 머리로 염색한 사진을 올렸다가 논란이 되자 다시 검은색으로 염색했다.

이영지는 31일 자신의 SNS 계정에 "어제 너무 시의성 없는 스토리 업로드해서 많이 놀라셨죠"라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앞서 이영지는 지난 30일 자신의 SNS에 "머리색 예쁘지"라는 글과 함께 붉은색으로 염색한 근황 사진을 올렸다. 해당 게시물에는 코르티스의 곡 '레드레드(REDRED)'가 배경음악으로 삽입됐다. 또 이영지는 붉은 염색모에 붉은색 의상을 입은 사진도 공개했다.

온라인에선 오는 3일 지방선거를 앞둔 시기와 맞물리면서 특정 정치 성향을 연상시킨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논란이 커지자 이영지는 이후 흑발로 염색한 모습을 공개하며 입장을 밝혔다.

이영지는 "지금이 중요한 시기인 걸 분명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소통하고자 하는 의지가 앞서서 마구잡이로 최근 근황 사진을 올리는 데에 여념이 없었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어 "무지했다는 비겁한 변명 뒤에 숨지 않고 반성하며 배우겠다"며 "경솔한 행동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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