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허함 때문에 화류계에 빠졌다" 고백한 가수…인생 바꾼 '차인표'

박다영 기자
2026.06.09 16:51
가수 겸 사업가 심태윤(50)이 과거 연예계 활동 당시 슬럼프를 겪고 화류계에 발을 들였었다고 털어놨다./사진=유튜브 채널 '이성미의 못간다'

가수 겸 사업가 심태윤(50)이 연예계 활동 당시 겪었던 방황과 사업가로 전향하게 된 과정을 털어놨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이성미의 못간다'에는 심태윤이 출연해 자신의 근황과 과거 이야기를 전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심태윤은 "외식업을 한 지 20년이 넘었다"며 "어떻게 보면 지금은 사업이 본업"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수 활동 시절을 떠올리며 "재능만 믿고 노력하지 않았다"며 "모든 일이 너무 쉽게 풀리다 보니 철이 없었다. 1집 가수가 마치 10집 가수처럼 행동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1999년 데뷔한 심태윤은 '뱅뱅뱅', '클랄라', '편지', '뭡니까' 등을 발표하며 인기를 얻었다. 이후 예명 '스테이(STA)'로 활동하며 드라마 '궁' OST '당신은... 나는 바보입니다' 등을 선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기대했던 만큼 음악 활동이 이어지지 않으면서 방황을 겪었다고 한다.

심태윤은 "채워지지 않는 마음을 다른 곳에서 보상받으려 화류계에 발을 디뎠다"며 "밤 문화 세계에서라도 1등을 해 채워지지 않는 자존감을 풀겠다는 생각이었다. 지금 생각하면 마음을 제대로 다스리지 못했다"고 했다.

이후 시작한 압구정동 실내 포장마차 사업은 예상 밖의 성공을 거뒀다.

그는 "사업은 잘됐지만 삶이 만족스럽지는 않았다"며 "오후 5시에 출근해 새벽까지 일하는 생활을 반복하면서도 마음 한편은 비어 있었다"고 했다.

가수 겸 사업가 심태윤(50)이 과거 연예계 활동 당시 슬럼프를 겪고 화류계에 발을 들였었다고 털어놨다./사진=유튜브 채널 '이성미의 못간다'

그가 삶의 방향을 바꾸게 된 계기는 배우 차인표와 만남이었다.

심태윤은 "신앙을 통해 삶의 중심을 다시 잡게 됐다"며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는 말씀에 따라 사업의 방향성을 바꿨다. 이후 19년간 매일 성경을 묵상하며 '예수로 충분한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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