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세 양희은, 눈 수술로 라디오 생방송 불참…"시력 회복 목적"

이은 기자
2026.06.09 19:24
가수 양희은이 시력 회복을 위한 눈 수술로 진행을 맡은 라디오 생방송에 불참했다. /사진=양희은 인스타그램

가수 양희은(74)이 눈 수술로 진행을 맡은 라디오 생방송에 불참했다.

9일 오전 방송된 MBC 표준 FM '여성시대 양희은, 김일중입니다'에는 DJ 양희은 대신 배우 한혜진이 스페셜 DJ로 깜짝 등장했다.

이날 오프닝에서 DJ 김일중은 "양희은 진행자가 눈 수술로 자리를 비우게 됐다. 누가 희은 누님 자리에 앉을까 궁금하셨을 텐데 배우 한혜진 씨다"라고 말했다.

한혜진은 "양희은 선생님이 눈 수술을 하셨다고 들었는데 잘 회복하셨으면 좋겠다. 기도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에 김일중은 "베테랑 의사 선생님께 수술받으시니 무사히 회복하실 것"이라고 반응했다.

김일중은 특별히 DJ로 함께하게 된 한혜진에 대해 "방송 진행을 워낙 잘한다"며 "'힐링캠프' 때부터 따뜻하고 핵심을 찌르는 날카로움까지 가지고 있었다"고 칭찬했다.

이에 한혜진은 "철이 없었다. 멋모르고 던졌다. 그때는 어려서 그랬던 거 같다. 세월의 풍파를 겪고 쉽게 못 던지게 됐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한 청취자가 양희은 수술에 대해 "눈 수술이면 쌍꺼풀 수술이냐?"고 묻자 김일중은 "'쌍수'(쌍꺼풀 수술)는 아니다. 각막과 관련된, 시력 회복을 위해 (수술을) 하고 계신다. 건강하게 회복하실 것"이라고 답했다.

양희은은 1971년 데뷔한 가수로, 1982년 30세의 나이에 난소암 말기로 시한부 3개월 판정을 받았으나 기적적으로 이를 극복했다. 1987년 3살 연상의 사업가 조중문 씨와 결혼했으며, 1989년 난소암 재발로 자궁을 적출하는 아픔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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