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신세계' 허남준, 임지연 이별 예고에 "너 못가" 애틋...자체 최고 10.5%[종합]

이경호 ize 기자
2026.06.14 09:46
SBS 금토드라마 '멋진 신세계' 12회에서 신서리가 차세계에게 조선으로 돌아가게 됐다고 고백하며 이별을 예고했다. 차세계는 이별을 거부하며 격앙된 감정을 드러냈고, 신서리는 자신이 10여 년 전 영혼이 뒤바뀐 '진짜 신서리'였다는 사실을 자각했다. 해당 방송분은 시청률 10.5%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SBS 금토드라마 '멋진 신세계'./사진=SBS 금토드라마 '멋진 신세계'

'멋진 신세계' 허남준이 이별을 예고한 임지연에게 "너 못 가"라면서 이별을 거부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멋진 신세계' 12회에서는 신서리(임지연 분)가 10여 년 전 영혼이 뒤바뀐 '진짜 신서리'였다는 반전이 펼쳐졌다.

충격 반전이 펼쳐진 '멋진 신세계' 12회는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10.5%를 기록했다. 직전 방송분 11회 시청률 9.9%보다 0.6% 상승한 수치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2주 만에 시청률 10%대로 복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면서 이날 방송된 미니시리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번 '멋진 신세계'는 신서리와 차세계(허남준 분)의 달달한 하룻밤으로 포문을 열었다.

SBS 금토드라마 '멋진 신세계'./사진=SBS 금토드라마 '멋진 신세계'

차세계는 애틋한 속내를 털어놔 신서리를 울컥하게 했다. 신서리는 자신과의 행복한 미래를 꿈꾸는 차세계를 보며 언제 조선으로 돌아갈지 모른다는 생각이 떠올라 마음이 무거워졌다. 신서리는 "잃고 싶지 않아. 계속 보고 싶어. 내가 사라진단 걸 알아도 넌 날 보고 웃어줄까"라며 홀로 속앓이 했다.

이후 신서리의 조선 회귀가 임박했음이 암시됐다. 금보살(오민애 분)은 화경을 통해 조선에 있는 신서리의 모습을 목격했다. 이에 신서리는 최근 몸주의 기억이 떠오른 연유가 조선으로 돌아갈 날이 얼마 안 남은 것이라 직감했다.

신서리는 꿈 속에서도 불안한 징조와 마주했다. 차세계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것도 잠시, 몸주가 나타나 "가짜 주제에. 내 몸에서 떨어져"라며 섬뜩한 경고를 날린 것.

악몽에서 깬 그녀는 이 모든 행복을 뒤로한 채 조선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운명에 눈물을 쏟으면서도, 혹여 차세계가 자신을 기약없이 그리워하며 살아가게 될까 걱정했다. 이에 신서리는 남은 시간동안 차세계에게 좋은 기억만 남겨주기로 결심했다.

차세계는 신서리를 엄마를 모셔둔 납골당으로 데려갔다. 떠난 엄마를 계속 기다렸던 어린 차세계의 마음을 헤아린 신서리는 "돌아가게 됐어. 내가 있던 곳으로"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신서리는 "너 힘들 거 알아. 나도 잘 알아서 숨기지 않고 너 위해서 진실을 말하는 거야"라며 온 마음을 다해 설명했다.

이에 차세계는 "이 악물고 사는 사람 너만 보는 등신 만들어 놓고"라고 울컥했다. 이어 "아냐 너 못 가. 나 너 안 보낼 거야 그렇게 알아"라며 격앙된 감정으로 자리를 박차고 떠났다. 신서리의 갑작스러운 이별 예고를 받아들이지 못한, 이별을 거부하는 차세계였다.

이어 홀로 남은 신서리는 "나도 가기 싫다고. 니 옆에 있고 싶다고"라면서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다. 신서리와 차세계의 로맨스가 과연 어떤 결말을 맺게 될지 궁금증을 높인 대목이었다.

한편, 금보살은 화경에서 본 인물이 지금의 신서리와는 다른 인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어 신서리가 옥순(김해숙 분)의 식당에서 어린 시절 서리의 흔적을 보고 묘한 기시감을 느꼈다. 그녀는 "분명 내 몸도 기억도 아닌데, 그게 어찌 남아 엉키나. 꼭 내 것인 것 같아"라며 갑자기 떠오르는 유년시절 기억에 혼란스러워했다. 이내 옥순과의 어린 시절 기억을 생생히 떠올리며 자신이 '진짜 신서리'였음을 자각했다. 충격 반전이었다.

신서리는 "가짜가 아니야 나는, 내 이름은"이라며 밀려오는 감정에 휩싸였다. 때마침 식당 밖으로 뛰쳐나온 신서리는 철거를 기다리는 용역들과 마주했고, 이를 막기 위해 달려오는 차세계의 모습이 엔딩을 장식했다. 반전 전개가 펼쳐진 가운데,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차세계에게 좋은 기억만 남겨주고자 한 신서리의 애틋한 진심, 신서리를 위해 자존심까지 버린 차세계의 순애보가 펼쳐진 이번 '멋진 신세계'는 깊은 여운을 남겼다. 남은 2회에서 차세계와 신서리는 해피엔딩을 이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