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조 밴드 그룹 '버즈'가 사실상 해체됐다. 소속사는 보컬 민경훈의 솔로 활동만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버즈 소속사 롱플레이뮤직은 14일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버즈 멤버들과 전속 계약이 종료됐다"며 "당사는 민경훈의 솔로 활동을 지원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분간 원년 멤버 전원이 함께하는 버즈 완전체 활동은 어렵게 됐다"며 "새로운 길을 걷는 멤버들에게 따뜻한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다만 버즈라는 팀명과 그동안 발매된 음악적 자산은 변함없이 유지될 예정"이라며 "팀의 아이덴티티를 이어가기 위한 최선의 방법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고 했다.
소속사는 "그동안 팬 여러분이 보내주신 소중한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신중하게 검토 중"이라며 "향후 계획은 확정되는 대로 다시 한번 공식 창구를 통해 신속히 안내하겠다"고 덧붙였다.
롱플레이뮤직은 버즈 해체 소식을 미리 알리지 못한 데 사과하기도 했다. 소속사는 "공식 안내에 앞서 다른 채널을 통해 관련 소식이 알려지게 된 것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버즈 멤버 김예준이 최근 인스타그램에 태극기 사진을 공유하며 "재선거"라고 적었다. 그는 "제 개인적 생각으로 버즈와는 무관하다"며 "저는 버즈 멤버가 아니다"라고 했다.
김예준 글을 본 버즈 팬들은 "버즈가 해체된 것이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소속사 측이 민경훈 제외 다른 멤버들과의 계약 해지 소식을 전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