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탈모가 생긴 후 주변에서 오해를 받아 고민이라는 30대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15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33세 사연자가 출연해 '급성 탈모가 생긴 후 주위에서 아픈 사람으로 오해해 난감하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MC들은 "왜 급성탈모가 왔냐. 병원에는 가 봤냐"고 물었다.
사연자는 "병원에 갔더니 2~3개월 전 받은 스트레스가 원인일 거라고 하더라"며 "내가 스트레스를 받는 성격이 아니다. 마음에 담아두지 않기 때문에 이해가 안 된다"고 말하면서 아직 원인을 찾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서장훈이 "뭘 잘못 먹은 거 아니냐. 약을 잘못 먹은 건 없냐"고 묻자 그는 "아니다. 몸도 엄청나게 건강하다"고 답했다.
그는 "어느 날 머리가 너무 간지러웠다"며 "손으로 긁으면서 TV를 보는데 그걸로 충족이 안 되더라. 그래서 쇠로 된 효자손으로 긁으면서 봤다. 그러다가 며칠 뒤부터 막 빠지는 것 같다"고 했다.
서장훈은 "원래 튼튼한 모발이나 모근이 아닌데 쇠로 된 걸로 긁어서 두피가 이상 신호를 받고 머리카락은 힘없이 빠진 것 아니냐"고 지적했고 사연자는 "이건 (원인이 아니라) 전조증상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사연자가 착용하던 비니를 벗고 현재 상태를 공개하자 현장을 술렁였다. 탈모로 정수리와 앞머리 대부분이 빠져 두피가 그대로 드러난 모습이 충격을 자아냈다.
사연자는 "안 좋게 진행되면 전신 탈모가 올 수도 있다고 하더라. 눈썹과 속눈썹까지 빠질 수 있다는 데 무섭다"고 털어놨다.
그는 "지금도 탈모가 진행 중인데 원래 숱이 많았어서 풍성한 대머리가 됐다"며 단 10일 만에 이런 변화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사연자가 "차라리 삭발을 하려고 한다"고 말하자 서장훈과 이수근은 "가발을 쓰거나 아예 삭발하는 게 방법이 될 수 있다"며 공감했다.
서장훈과 이수근은 "긍정적인 마음으로 지내다보면 나아질 수 있다"며 "이제 여름이니까 비니보다 야구모자를 쓰는 게 나을 것 같다. 비니를 쓰면 아픈 사람으로 오해받을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