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노예제 유지' 남부연합기 티셔츠 착용…"실망 안겨 사과"

마아라 기자
2026.06.24 08:40
그룹 NCT 출신 마크가 인종차별 상징인 남부연합기(旗) 문양의 티셔츠를 착용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그룹 NCT 출신 마크가 인종차별 상징인 남부연합기(旗) 문양의 티셔츠를 착용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23일 마크의 1인 기획사 어퍼룸은 공식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빈티지 티셔츠로 인해 불편과 실망을 안겨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어퍼룸은 "의도와 무관하게 역사적 의미와 민감성을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다"며 "의상 선정과 콘텐츠 검수 절차를 강화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온라인상에서는 마크가 남부연합기 문양이 크게 새겨진 티셔츠를 입은 사진이 확산하며 인종차별 논란이 불거졌다.

남부연합은 1861년 노예제를 고수하며 합중국을 탈퇴한 미국 남부지역 11개 주가 결성한 국가다. 남부연합기는 현재 인종차별과 백인우월주의의 상징으로 받아들여지는 경우가 많아 해외에서는 특히 민감하게 받아들인다.

마크 측은 "어퍼룸과 아티스트는 인종차별, 혐오, 차별 그리고 어떠한 형태의 배척이나 편협함에 단호히 반대한다"며 "이번 일로 인해 많은 분께 상처와 고통을 드린 점을 깊이 사과한다"고 강조했다.

누리꾼들은 "욱일기 논란처럼 주의해야" "저 무늬가 남부연합기인 건 저도 처음 알았네요", "다음부턴 조심해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마크는 지난 4월 SM엔터테인먼트 계약 종료와 함께 NCT를 탈퇴했다. 이달 초에는 독자 기획사 어퍼룸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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