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이 이혼 후 심경을 털어놓던 중 눈물을 쏟았다.
5일 방영된 SBS '미운 우리 새끼' 502회에서는 가수 린이 케이윌과 함께 쑥찜질을 받으며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린은 케이윌에게 "결혼 생각 없어? 얼마 전에 독립도 했잖아"라고 물었다.
이에 케이윌은 "생각 있다. 난 비혼주의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케이윌은 결혼에 대한 신중한 생각을 털어놨다.
케이윌은 "가정을 꾸려서 산다는 건 예측하지 못할 상황을 마주치는 일"이라며 "그만큼의 용기와 결단이 부족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 친구들이 결혼하는 걸 보면 정말 멋지고 용기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린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린은 "나는 내가 이혼했지만 결혼을 추천한다"며 "나는 정말 행복하고 고운 알맹이가 남은 결혼생활을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곧 전 남편과의 관계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린은 "그런 건 있다. 너무 친한 친구였다"며 "남편이 없어진 것도 없어진 건데 친했던 친구를 잃은 것 같다"고 털어놓다 눈물을 쏟았다.
이어 "아쉽달까? 슬픈 느낌이랄까?"라며 눈물을 닦았다.
케이윌은 "오랜 친구 사이인데 연인이 됐다가 헤어지게 되고 이별하면 힘들 것 같다"며 린의 마음에 공감했다.
린은 "어색하다"면서도 "안 좋게 헤어진 건 아니라 항상 나는 응원한다"고 전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신동엽은 "결혼생활을 너무 행복하게 했다. 친한 친구로 잘 지냈으니까 그런 생각이 더 들 것 같다"고 말했다.
린의 어머니 역시 "그래서 더 안타깝다"며 딸의 마음을 이해했다.
무거워진 분위기 속 케이윌은 "이런 결혼 관련 토크는 유튜브에서 하자"고 농담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린은 지난해 가수 이수와 결혼 11년 만에 이혼 소식을 알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