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희, 이영자와 7년 만에 재회..."애정 버거워" 연락 끊은 이유가

박다영 기자
2026.07.09 05:39
방송인 정선희(54)가 방송인 이영자(57)와 7년만 재회한 사연을 공개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인 정선희(54)가 방송인 이영자(57)와 7년만 재회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이성미, 정선희, 김영희, 이선민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방송에서 정선희는 이영자와 재회한 사연을 공개했다. 이영자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7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됐다고.

정선희는 "서로가 파란만장한 격동의 세월을 살아내다 보니 암묵적으로 각자도생했다"며 "아무리 친해도 시간을 두고 자기 시간을 살아가야 할 때가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는 이영자와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자존감이 낮았던 신인 시절 제 팬이라며 다가와 준 스타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화장실 옆 칸에서 많이 들은 목소리가 '팬이에요'라고 하더라"며 "나와서 손을 씻는데 최고의 스타였던 이영자였다. 긴장해서 손이 떨렸고 너무 감사했다. 이영자가 '언젠가 꼭 같이 일해봐요'라고 했고 저를 '금촌댁네 사람들'에 꽂아줬다. 저에게 은인이다"라고 말했다.

정선희는 "언니의 애정은 '내가 널 진두지휘 해준다. 매니지먼트 해준다'였고 버거웠던 것 같다"며 "언니는 '난 내 식대로 너를 사랑했던 것 같다. 내 사랑의 방식은 촌스러웠다'라고 하더라"고 했다.

그는 "나는 '그 애정을 받기엔 내가 너무 뾰족했다'고 했다"며 "서로 이슈가 있었던 건 아니다. 즉각 해결되지 않은 응어리들이 쌓였고 나이를 먹으면서 '이런 과도한 진두지휘가 부담스럽다'고 했더니 언니 입장에서는 '네가 감히 반기를 드냐'가 된 것"이라고 당시를 털어놨다.

방송인 정선희(54)가 방송인 이영자(57)와 7년만 재회한 사연을 공개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김구라가 "예전처럼 자주 연락하고 지내냐"고 묻자 정선희는 "또 7년 뒤에 만나기로 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영자를 향해 "언니, 나는 언니를 너무 사랑해"라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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