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종현이 '아파트'에서 지성 아역으로 호연을 펼쳐 신스틸에 성공하며 20대 배우 기대주로 존재감을 뽐냈다.
이종현은 지난 11일 첫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아파트'에 출연해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그는 극 중 아파트 속 숨겨진 돈을 접수하기 위해 입대의회장 선거에 출마한 오아시스파 전직 보스 박해강(지성 분)의 어린 시절을 연기했다.
'아파트'는 아파트에 숨겨진 비자금을 차지하기 위해 입주자대표회장 선거에 뛰어든 전직 조직 보스 박해강이 주민들과 함께 각종 비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종현은 극 중 해강의 어린 시절을 맡아 인물이 지닌 상처와 순탄치 않았던 성장 과정을 풀어냈다. 그는 절제된 눈빛과 섬세한 감정선으로 풀어내며 서사의 설득력을 높였다.
특히 이종현은 단순히 성인 해강의 어린 시절을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았다. 아버지와도 같은 용만(정진영)과의 인연부터 훗날 해강이 내리게 될 선택의 배경까지도 연결하며 인물의 서사를 한층 입체적으로 완성했다. 과장된 감정선보다 차분하게 인물의 내면을 표현해냈다. 자칫 엇나갈 수 있는 시청자들의 시선을 잡아두는 호연이었다. 이에 박해강의 현재아 맞닿아 있는 감정의 뿌리가 과거에서 비롯된 상황과 틀어지지 않게 매끄럽게 이어지게 했다.
이종현은 극 중 짧은 분량이었지만, 주인공의 현재와 과거를 있는 중요한 장면을 잇는 교두보로 제 몫을 해냈다. 극에 몰입한 시청자들의 시선을 방해하지 않으며 20대 기대주로 역량을 입증했다.
이종현은 16일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를 통해 "평소 존경하던 지성 선배님의 아역으로 출연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선배님의 작품을 보며 열심히 준비했는데 부족한 부분까지도 따뜻하게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종현은 이번 '아파트'에 앞서 지난해 티빙 오리지널 '스터디그룹'으로 데뷔했다. 그는 '스터디그룹'에서 황민현, 신수현, 윤상정 등과 주연으로 활약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어 tvN 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에서 전세 사기 가해자로 내몰린 백승무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
짧은 분량에도 존재감을 드러낸 이종현. 그는 티빙 오리지널 '스터디그룹2' 촬영 중이다. 20대 기대주로 앞으로 활약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